아이티센, 10회 CB 보통주 전량 전환 강진모 회장 등 특관 지분율 25.4% 확보, 오버행 이슈 소멸
신상윤 기자공개 2020-03-17 09:14:22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7일 09: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4차산업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기업 아이티센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근 인수했던 전환사채(CB)를 전량 주식으로 전환했다.아이티센은 17일 10회차 CB 미전환 잔액 전량이 보통주 130만743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전환된 보통주는 내달 1일 상장된다.
강진모 아이티센 회장의 특수관계 법인 비젠테크는 이달 9일 에스지이에이스 유한회사와 스마트제삼호 사모투자합자회사 등이 보유했던 10회차 CB를 인수했다.
이번 보통주 전환으로 강 회장과 특수관계자 보유주식 비율은 20.2%에서 25.4%로 증가했다. 아이티센의 연결기준 부채비율도 128%로 낮아져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얻게 됐다.
아이티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5000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1%, 영업이익은 131% 각각 증가했다. 올해는 4차산업 위주의 사업으로 재편해 더 큰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불안정한 주식 시장에서 CB를 주식으로 전환해 오버행 이슈를 없앴다"며 "지분 강화를 통해 경영권 강화와 지배구조 안정화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보험사 해외사업 점검]교보생명, 국내 과제 산적해 해외 진출 '안갯속'
- 삼성전자, 러·우 전쟁 장기화에도 현지연구소 '버티기'
- 카카오게임즈, 메타보라 통해 블록체인 사업 '재시동'
- [Company Watch]'메모리 권토중래' 웃은 삼성전자, 힘 보탠 '가전·하만'
- [IR Briefing]갤럭시에 MZ세대 반응, 모든 제품에 AI 탑재한다
- '멀티LLM 선택' SKT, 비용 줄이고 효율 높인다
- [김화진칼럼]인공지능의 이사회 합류
- [thebell note]스테이지엑스는 '개봉 전'
- [IR Briefing]'전기차 캐즘 영향권' 삼성SDI, 투자 승부수 통할까
- [Company Watch]'LGD 협력사' 아바코, BOE 8.6세대 OLED 공급망 합류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HDC현대산업개발, '개포1단지' 공사비 회수 관건
- [건설리포트]삼성E&A, 연간 수주 목표 달성 '이상무'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삼성물산 건설부문, 공사비 회수 속도낸다
- [thebell desk]'부동산 PF' 누가 떠안을 것인가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