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진단' 퀀타매트릭스, 매출 본격화…IPO 호재 패혈증 진단 상용화, 서울대병원 인증…'성장성+사업성' 인정 효과 '기대'
전경진 기자공개 2020-04-20 15:01:58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7일 19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퀀타매트릭스가 지난해 패혈증 진단 기술 상용화로 매출 실현을 본격화하고 있다. 바이오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연구 개발 기술의 성장 잠재성을 넘어 실제적인 사업성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퀀타매트릭스는 지난해 패혈증 진단 기술과 관련된 매출을 실현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에서 기술 인증을 받은 후 관련 제품에 대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2019년말 기준 매출액 8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매출은 패혈증 관련 진단 키트 판매로 창출했다. 2018년까지 연구개발 단계에서 단지 8000만원 수준의 매출이 실현됐던 것과 대비된다.
퀀타매트릭스는 현재 삼성 서울병원, 강남 성모병원에서도 관련 기술에 인증 단계를 거치고 있다. 추가 매출 실현이 예상되는 셈이다. 연구개발단계의 바이오기업이 본격적으로 매출 실현 단계에 접어들어 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대병원에서 인증을 받은 기술은 패혈증 진단과 관련된 제품이다. 신속 미생물진단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항생제(항균제) 내성 검사 솔루션인 '디라스트(dRAST)'가 대상이다.
매출 실현에 앞서 퀀타매트릭스는 이미 자체 진단 기술에 대한 검증은 받아냈다. 지난해 매출 실현은 사실상 자연스런 일이었다.
2019년 12월 외부 전문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터에게 기술성평가를 의뢰한 후 모두 A등급을 각각 취득한 바 있다. 이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올해 기술성 특례 상장을 추진한다.
시장에서는 바이오 기업이 기술력은 물론 사업성까지 인정받았다는 점이 주목을 받는다.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덕분에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기업 성장과 관련된 투자자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퀀타매트릭스는 분자 진단 기술을 활용해 치매, 결핵 등 다양한 질병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1년새 질병 진단 기술에 대한 시장 투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시장 관심이 높은 영역에서 사업성까지 인정받기 시작한 덕분에 IPO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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