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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CIS, 일반청약 돌입…투심 가늠 잣대 [Weekly Brief]2분기 들어 예심청구 22곳…하반기 상장 러시 예고

임효정 기자공개 2020-05-12 15:27:25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1일 07: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주(11~15일) 드림씨아이에스가 개인 청약에 돌입한다. 엔피디 이후 두 달 만에 진행되는 청약이다.

드림씨아이에스를 시작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은 점차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그 여파가 IPO 시장으로 옮겨 붙었다. 예비 상장기업들은 수요예측 일정을 연기하며 두달 동안 청약 건수는 한 건도 없었다. 지난달 증시가 회복되면서 예비심사 청구와 승인이 줄을 잇고 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12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전체 공모주식수는 135만4786주이며, 일반에 배정된 몫은 20만주(20%)다. 공모가는 11일 확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상장 관련 업무는 NH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드림씨아이에스는 2000년 4월 설립된 중국계 CRO(임상시험수탁기관)다. 제약사, 바이오벤처 등이 실시하는 각종 임상 시험을 위탁 수행한다. 증시 입성까지 이어질 경우 '국내 1호 CRO 상장사'라는 타이틀을 얻는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1억원, 43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수주 잔고는 689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275억원 가량의 신규 계약을 체결해왔다.

드림씨아이에스는 빠르게 IPO를 추진 중이다. 한국거래소가 IPO를 승인한 지 2주 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코로나19 사태 이후 IPO 시장 내 투심을 확인하는 잣대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냉랭했던 IPO 시장엔 점차 활기가 돌고 있다. 2분기 들어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22곳에 달한다. 지난 1분기 예비심사청구 건수가 13건인 것을 감안하면 상장예비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셈이다. 오는 22일 드림씨아이에스의 사장이 마무리되면 소마젠의 수요예측이 이어질 전망이다.

스팩(SPAC) 상장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 이베스트스팩5호가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앞서 6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4.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2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를 적용한 공모 규모는 70억원이다. 11부터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이후 이달 안에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3월24일 케이프이에스스팩4호가 상장한 이후 두 달 만이다.

스팩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달에만 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대우스팩5호)와 NH투자증권(엔에이치스팩16호), 하나금융투자(하나금융스팩16호) 등 총 3곳이 스팩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증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스팩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스팩은 상장한 지 3년 안에 합병기업을 찾지 못할 경우 투자자에게 원금 뿐 아니라 연 1.5~2%대의 이자까지 지급해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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