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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LS전선아시아, 공격적 투자에 차입금 부담총차입금 약 60% 증가, 베트남·미얀마 등 설비투자 확대 영향

김은 기자공개 2020-05-13 08:15:34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2일 14: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전선아시아가 지난해 베트남, 미얀마 등 해외 법인 설비투자를 확대하면서 총차입금 증가 추세를 보였다. 차입금의존도 역시 최근 5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LS전선아시아는 차입금 증가에도 투자를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아시아의 지난해 말 총차입금은 910억원으로 전년도 570억원에서 59.6% 가량 증가했다. 순차입금 역시 같은기간 478억원에서 686억원으로 43.5% 증가했다. 지난해 차입금의존도는 25.3%로 최근 5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9%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총 차입금 중에서도 단기차입금과 유동성장기부채 등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지난해 단기차입금은 470억원에서 786억원으로 확대됐고 유동성장기부채의 경우 100억원 증가했다. 단기차입금의 경우 60%가 넘는 증가율을 보이며 큰폭으로 늘었다. 다만 장기차입금은 같은기간 100억원에서 15억원으로 감소했다.


차입금 증가는 해외 생산거점에 대한 시설자금 영향이 컸다. 지난해까지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과 미얀마 설비 시설에 투자한 금액은 총 1290만3000달러에 달한다. LS전선아시아는 328만8000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 베트남 지역은 초고압케이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현지로 진출한 글로벌 기업이 늘면서 대용량의 전력을 전송할 수 있는 부스닥트(Busduct)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은 매년 6% 이상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건설과 인프라 시장규모는 2025년까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이러한 수요를 기반으로 2018년 광케이블과 중전압전선(MV), 부스닥트 증설을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전선 소재인 구리도체 생산 능력을 3배 이상 확대했다. 올해 2월에는 중압(MV)케이블 증설 투자도 완료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그동안 늘어나는 해외 전력 수요에 대비해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해 온 만큼 투자효과도 나오고 있다. LS전선아시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1325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했다. LS전선아시아의 1분기 영업이익은 1996년 베트남 진출 및 2016년 한국 거래소 상장 이후 분기 최고 실적이다.

LS전선아시아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전력 시장에서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내수 및 글로벌 고객 확보를 늘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그동안 늘어나는 베트남의 전력 수요에 대비해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해왔고 투자효과가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2월 추가로 증설투자가 완료된 MV케이블과 2018년 말부터 시작한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본격적인 성장은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VINA는 HV(고압), MV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 전력 케이블, LSGM은 LV(저압)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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