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코, 소부장 특례상장 예심 청구…공모 구조는? 163만주 중 신주 125만주…다음주 주관사와 킥오프 미팅
강철 기자공개 2020-06-05 09:08:06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4일 11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례를 통한 증시 입성을 추진 중인 센코가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공모 구조는 신주 발행 76%, 구주 매출 24%로 잠정 확정했다.센코는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센코 재무 파트는 조만간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실무진과 예비심사 승인 이후의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센코 관계자는 "빠르면 다음주에 주관사 담당자와 킥오프 미팅을 갖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며 최대한 신중하게 남은 절차를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센코는 '소부장 특례'를 통한 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소부장 기업의 IPO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제도를 거칠 시 예비심사 기간이 영업일 기준 45일에서 30일로 감소한다. 이를 감안할 때 늦어도 다음달 중에는 예비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센코가 보유한 가스센서 관련 기술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기관으로부터 'A' 등급을 받았다.
공모 주식수는 163만주로 책정했다. 163만주 중 124만6000주는 신주 발행으로, 나머지 38만4000주는 구주 매출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 76%, 구주 매출 24%의 구조다. 공모 후 상장 예정 주식수는 769만2184주다.
센코의 최대주주는 지분 41%(261만8720주)를 소유한 하승철 대표다. 하 대표 외에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재무적 투자자도 약 45%(290만9844주)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공모 과정에서 구주로 나오는 38만4000주는 상당 부분 재무적 투자자 소유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를 활성화한다는 취지 하에 하 대표가 일부 물량을 내놓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센코는 2004년 11월 설립된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개발사다. 일산화탄소, 산소, 황화수소 등을 감지하는 다양한 종류의 센서를 생산한다. 휴대용 가스 감지기,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복합 가스 경보기, 환경 관련 사물인터넷(IoT)도 개발한다.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일본 등 해외 각지에 판매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국내 주요 고객은 포스코, LG화학, GS건설, LG하우시스, CJ제일제당, SK플래닛, KCC 등이다. 이들 대기업과의 안정적인 거래를 기반으로 2015년부터 매년 30% 안팎의 매출액 신장률을 달성하고 있다. 2019년에는 사상 최대인 매출액 19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가 전체 매출액의 40%를 책임지며 역대급 실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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