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옴텍, 코로나 제품 활용 '사업성' 입증 도전 식약처 수출 허가 취득…면역진단 '이뮨첵'과 마케팅 병행
심아란 기자공개 2020-06-10 08:11:06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9일 13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항체진단 전문 업체인 프로테옴텍이 사업성을 입증할 기회를 잡았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수출 허가를 취득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판매에 뛰어들 예정이다. 프로테옴텍은 면역력 진단키트인 '이뮨첵'과 마케팅을 병행해 매출 외형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프로테옴텍이 연구개발에 성공한 제품은 'KOVIcheck COVID-19 IgG/IgM)'이다.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로 15분 만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잡아낸다. 해당 제품의 민감도는 97%로 높은 정확도가 강점이다. 유럽 CE인증은 받았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해뒀다.
해당 제품은 항체 치료제 개발 업체인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에서 항원과 항체를 제공 받았으며 프로테옴텍은 판매 수익에 따라 와이바이오로직스에 로열티를 지급한다.
국내 업체 가운데 수젠텍, 피씨엘, 젠바디 등이 일찌감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프로테옴텍은 판매 대열에 뒤늦게 합류하지만 경쟁력은 갖췄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국내산'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테옴텍은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10여개국에서 선주문을 받고 양산을 진행 중이다. 생산 캐파는 한 주에 200만 테스트분이 가능한 상태며 이달 말 400만테스트까지 늘릴 계획이다. 발주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캐파를 확충하는 방안과 함께 위탁생산도 염두에 두고 있다.
글로벌 영업의 경우 칸젠과 협력을 진행할 방침이다. 칸젠은 프로테옴텍의 임신진단 테스트기인 '트리첵'의 총판을 맡고 있다.
프로테옴텍은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 과정에서 기존 제품인 '이뮨첵'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뮨첵은 정량성 래피드 기술을 활용한 항체 측정용 진단키트다. 소량의 혈액으로 'IgG'라는 항체를 측정해 면역 상태를 점검한다. 식약처 품목 허가, 유럽 CE 인증은 받아뒀으며 현재 보험심사평가원의 신의료기술평가 절차를 밟고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이뮨첵의 해외 판로를 넓혀 사업성을 입증하려는 전략이다. 코넥스 상장사인 프로테옴텍은 향후 코스닥 입성을 고려하면 매출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39억원, 영업손실은 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2% 감소하면서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주력 제품인 알레르기 진단키트와 함께 임신진단 테스트기에 대해서도 국내외 판매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알레르기 진단키트는 인도, 러시아 등 해외에서 허가를 받은 덕분에 올해 수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이 가장 걱정이었는데 코로나 진단키트가 더해져 확대될 것 같다"라며 "코로나 진단키트는 늦게 시작했지만 기존 영업 루트를 통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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