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스젠,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유럽 CE 인증' 항체 보유 여부 확인 가능, 식약처 수출허가신청 완료
이광호 기자공개 2020-05-11 07:19:44
이 기사는 2020년 05월 08일 14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체외진단용 진단기기 개발업체 딕스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형 측정기와 키트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의 양성과 음성 판정뿐만 아니라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정량 관리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1회 검사에 10분 이상 소요되는 기존의 측방유동방식 진단키트 보다 획기적으로 빠른 2분 내로 검사시간을 단축시켰다.
기존 면역진단키트는 검사자의 주관적인 판독에 의존해왔다. 반면 딕스젠의 진단키트는 기기를 통해 판독오류를 방지한다. 동시에 환자와 검사자의 ID와 함께 검역문항을 입력할 수 있다. 검사결과가 내장된 프린터를 통해 즉시 인쇄되는 방식이다. 2만개의 검사결과를 저장할 수도 있다.
병원정보시스템 또는 질병 중앙관리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한 IT 기능도 갖추고 있다. 딕스젠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을 국내외 협력 연구기관 및 의료기관에 코로나19 환자의 항체유무 및 변화 추이를 관찰할 연구 목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진우 딕스젠 대표는 “전 세계 40여개국 전략적 파트너사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월 500만테스트 규모로 증설을 시작했다”면서 “코로나19 감염증은 당뇨, 심근경색과 같은 기저질환과 폐렴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개발한 진단키트는 이미 판매 중인 제품과 함께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포스트 판데믹까지 염두에 둔 많은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딕스젠은 딕스젠은 2017년 기술보증기금, LSK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로 등으로부터 25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헸다. 이후 2019년 1월 HB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 신한캐피탈, KB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서 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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