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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와이팜 IPO, '언택트' 호재 속 6월 신고서 제출 고사양 통신망 각광, 제품 수요 급증 전망…미중 무역갈등 수혜도 관측

전경진 기자공개 2020-06-12 15:37:52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1일 17: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5세대 통신(5G) 핵심부품 제조사 와이팜이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을 확정했다. 6월말 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주 세일즈에 들어갈 방침이다.

최근 '언택트(Untact·비대면)' 열풍에 고사양 통신망 이용이 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스마트폰에 부착돼 5G를 구현하는 전력증폭장치(PAM)를 제조하기 때문에 납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공모 적기에 IPO를 진행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와이팜은 6월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다. 와이팜은 구주와 신주를 50대 50 정도로 섞어서 공모구조를 짰다.

재무적투자자(FI) 비중이 전체 70%에 달하지만 구주매출을 최소화했다. 또 FI 모두 자발적 의무 보유 기간을 자발적으로 설정한 덕분에 상장 후 오버행(대량 주식 매매 대기 물량) 우려도 없다는 평가다. 상장 직후 주식 수급 불균형 속에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적어진 것이다. 와이팜의 IPO는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한다.

와이팜의 신고서 제출 시점은 SK바이오팜의 IPO가 끝난 직후가 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의 상장 대표 주관사이기도 하다. 일반 청약(6월23~24일)까지 마친 후 와이팜 IPO에 전력을 실을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에서는 와이팜이 공모 적기에 IPO를 진행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커머스, 전자 금융 결제 등 비대면 서비스 산업이 각광받으면서 이를 원활히 하는 고사양 네트워크 구현이 화두로 떠오른 덕분이다. 와이팜의 제품 수요가 덩달아 늘어가게 됐다는 평가다.

실제 와이팜은 현재 삼성전자와 같은 기존 주요 고객 외에 중국쪽 매출처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중국쪽에서 5G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관련 부품을 제조하는 와이팜에 대한 공급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시장 관계자는 "그동안 실적이 급성장한 와이팜이 최근 예상치 못한 사업 호재까지 맞게 됐다"며 "신규로 추진하는 중국 사업 확대 건의 경우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고조되면서 미국 부품을 와이팜 제품이 대체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이를 기대하고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팜의 2019년말 기준 매출액은 1254억원으로 전년(646억원) 대비 무려 2배가량 커졌다. 영업이익도 2019년 120억원으로 전년(49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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