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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벤처스, '바이오 심사역' 영입 전력 강화 서울대 출신 이순구 팀장 합류, 'ICT·바이오' 양 날개

이광호 기자공개 2020-06-24 07:38:00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3일 14: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VC) 스퀘어벤처스가 하우스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을 새로 충원했다. 바이오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투자 심사역을 영입하면서 든든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속적으로 사세를 키우며 벤처 투자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퀘어벤처스는 최근 팀장급에 이순구 바이오 심사역을 배치했다. 이 팀장은 서울대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박사 통합 과정을 마쳤다. 단백질 신소재 연구실에서 근무했다. 세부전공은 △섬유화 단백질 자가 결합 △단백질·폴리머 필름 △나노입자 어셈블리 등이다. 특히 파킨슨 병 관련 단백질로 알려진 알파시누클레인의 세포 독성 기작을 연구했다.

이 팀장은 유망 바이오기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스퀘어벤처스 합류 직후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며 최근 한 신약개발업체 투자를 앞두고 있다. 신약개발과 더불어 생물 의학 소재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과 함께 시장성을 검토하며 벤처투자에 임하고 있다.

이로써 스퀘어벤처스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 양 날개를 확보했다. 최근까지는 유병주 대표와 노우람 상무가 투자를 주도했다. 유 대표는 아주IB투자, 인터베스트, 네오플럭스 등을 거친 정통 벤처캐피탈리스트 출신이다. 노 상무는 네오플럭스에서 팀장을 지냈다. 이들 모두 ICT 분야에 일가견이 있다. 여기에 이 팀장 합류로 인해 하우스 역량이 강화됐다.

스퀘어벤처스는 2018년 12월 출범한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이다. ICT, 바이오, 디지털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성장성이 높은 '테크(Tech) 스타트업'을 정조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LLC형 벤처캐피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운용 인력이다. 그동안 소수의 인력으로 펀드를 운용해왔지만 3인 체제를 구축하면서 벤처투자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 운용 중인 벤처조합은 지난해 9월 205억원 규모로 결성한 '신한-스퀘어 스타트업 기술금융 투자조합'이다. 인력을 확충한 만큼 추가 펀드레이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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