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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IBK증권 '넘사벽'…급부상한 DB금투[DCM/MBS] BNK, 7위로 하락…서민안심전환대출 기반 물량 폭발

오찬미 기자공개 2020-07-01 10:00:38

이 기사는 2020년 06월 30일 15: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투자증권이 2020년 상반기에도 주택저당증권(MBS)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적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주택금융공사가 총 122차례 MBS를 발행하는 동안 18건의 딜에 참여했다. 10조원 이상의 MBS를 인수하며 2위와 실적 격차를 벌렸다.

지난해 2위로 도약했던 KB증권은 8위로 밀려났다. 대신 한국투자증권이 올 상반기 2조원 이상의 MBS를 인수하며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분기까지 3위 자리를 지키던 BNK투자증권은 DB금융투자에 자리를 내줬다. DB금융투자는 총 14건의 딜을 주관하며 공격적으로 영업을 펼친 덕에 올해 상반기 단숨에 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상반기 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량은 총 27조4129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물량 16조6060억원에 2분기 물량 약 11조원이 더해졌다. 서민안심전환대출용 MBS가 발행되면서 작년 대비 몸집을 키웠다.


◇IBK증권 부동의 1위 유지…한국증권·DB금투 2위 두고 '아슬아슬'

IBK투자증권이 2020년 상반기 10조900억원어치 MBS를 인수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금액 기준 점유율은 36.48%에 달한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7년 동안 2016년 한 해를 제외하고 줄곧 인수 실적 1위를 달성했다.

2위권에는 올 1분기에 이어 상반기에도 한국투자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1분기 총 3건의 딜을 인수하면서 2조345억원 규모의 MBS를 발행했던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누적 기준 총 6건의 딜로 2조4674억원의 실적을 채웠다. 2분기 순증액 물량 규모는 크지 않지만 딜을 3건 더 따냈다.

DB금융투자는 2분기에만 10건의 딜을 수임하며 약 1조5000억원 가량의 MBS를 추가 발행했다. 1분기 9370억원 발행액에 2분기 크게 증가한 실적이 더해지면서 올해 상반기 3위로 부상했다. DB금융투자는 2018년에 이어 2019년 결산 리그테이블에서도 3위에 올라 상위권 자리를 유지한 저력이 있다.

◇7위로 밀린 BNK, 8위에 머무른 KB…중위권 순위변동 無

올해 1분기 딜 단 한건으로 3위 자리에 올랐던 BNK투자증권은 2020년 상반기 7위로 내려왔다. 1분기 1조5752억원에서 2분기 4000억원 가량의 물량을 더 인수해 누적기준 1조9467억원 규모의 MBS를 담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2위 자리를 지켰던 KB증권도 2020년 상반기 8위 자리에 머물러있다. 올해 1분기 6770억원 규모의 MBS를 담으며 8위로 내려온 후, 상반기 누적 11건의 MBS 딜을 맡아 1조8405억원의 물량을 인수하는 열의를 보였다. 다만 2~6위에 이름을 올린 증권사가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장하면서 2조원의 벽을 깼다.

교보증권과 부국증권, SK증권은 올해 상반기 한단계씩 올라와 나란히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 곳 모두 2분기에만 1조원 이상의 딜을 따냈다. 교보증권은 올해 상반기 누적 12건의 딜을 맡아 총 2조2107억원의 MBS 물량을 인수했다. 부국증권도 12건의 딜을 맡아 총 2조950억원의 MBS를 담았다. SK증권은 총 12건의 딜로 2조783억원의 실적을 채웠다. 중위권 3곳의 실적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향후 추가되는 딜의 규모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이 높다.

2020년 상반기 주택금융공사는 총 27조4129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지난 한 해 27조4230억원 규모의 MBS를 발행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상반기 실적만으로 일년 농사를 지은 셈이다. 서민안심전환대출 MBS 발행 물량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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