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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코로프라·LSK, 'AI 투자펀드' 위탁운용사 낙점 광주테크노파크·AI산업융합사업단, GP 2곳에 100억 출자

양용비 기자공개 2020-07-08 07:54:24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7일 11: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코로프라넥스트(공동운용사)와 LSK인베스트먼트가 2020년 인공지능(AI) 투자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이들은 추가 실탄을 확보하면서 신규 펀드 결성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광주테크노파크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지난 3일 2020년 AI 투자펀드의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했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2곳은 각각 50억원을 받는다. AI 투자펀드는 광주테크노파크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공동으로 100억원을 출자한다. 광주테크노파크가 16억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84억원을 조달한다.

AI 투자펀드 출자 사업은 3곳의 벤처캐피탈이 최종까지 경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 끝에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2곳은 3개월 이내에 5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광주 지역 AI 분야 관련 기업에 출자금의 200%(1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광주테크노파크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향후 10년간 3차례에 걸쳐 AI 투자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74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 AI 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코로프라넥스트는 공동 운용 펀드인 ‘더넥스트유니콘조합’의 멀티클로징에 탄력을 낼 수 있게 됐다. 더넥스트유니콘조합은 지난달 350억원 규모로 패스트클로징해 결성됐다. 이는 당초 결성 예정 금액인 500억원의 70% 수준이다.

패스트클로징 이후 디티앤인베스트먼트·코로프라넥스트는 최종 결성 금액을 맞추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공공 출자사업 뿐 아니라 민간 출자자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자금 모집에 동분서주했다. 이번 AI 투자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이달 더넥스트유니콘조합의 최종 결성을 마무리 하겠다는 계획이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AI 투자펀드의 자금을 끌어오면서 더넥스트유니콘조합 최종 결성이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5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에 한창인 LSK인베스트먼트도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LSK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의 혁신모험 창업 초기 일반 분야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펀드 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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