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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 인수 추진 본입찰 응찰…캑터스PE 등 FI와 컨소시엄 전망

노아름 기자공개 2020-08-18 09:58:20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4일 14: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견기업인 KG그룹이 커피 프랜차이즈 할리스커피(법인명 할리스에프앤비) 인수를 추진한다. 패스트푸드 전문점 KFC를 계열로 두고 있는 KG그룹은 식음료(F&B)를 비롯한 소비재 업종에 이해도가 높은 곳 중 하나다. 할리스커피 인수 추진 역시 유관산업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도자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할리스커피 경영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지난달 말께 진행했다. 본입찰에는 KG그룹을 비롯해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 등 복수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가 응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주관은 골드만삭스가 맡았다.

본입찰을 전후해 각 응찰자 간 컨소시엄 구상 논의도 이어져온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복수의 시장 관계자들은 KG그룹이 캑터스PE 등 여러 FI와 연합군을 이뤄 할리스커피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는 분위기다.

KG그룹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KFC를 보유하고 있어 식음료(F&B) 업황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다고 알려졌다. 이외에 계열사 KG이니시스는 캑터스PE-대신PE 컨소시엄이 인수한 B2C 렌탈 플랫폼업체 비에스렌탈(BS렌탈)의 출자자(LP)로도 참여했다.

할리스에프앤비는 할리스커피와 디초콜릿 등을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이다. KG그룹은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에 뒤이어 점포수 기준 상위 4위권 업체인 할리스커피의 브랜드 경쟁력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IMM PE는 2013년 로즈골드 2호 펀드를 통해 할리스커피를 인수했다. 당시 구주 매입에는 450억원이 투입됐고 이후 유상증자(370억원)가 이뤄졌다. 할리스커피 투자총액은 약 820억원으로, IMM PE는 자본재조정(리캡) 및 배당 등을 통해 투자 원금을 모두 회수한 상태다.

할리스커피를 인수한 이후 IMM PE는 커피 본연의 맛을 추구하기 위한 투자와 집객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병행해왔다. 할리스커피는 2018년 100억원을 들여 경기도 파주에 2600평 규모의 로스팅 센터를 준공했으며 최근에는 'H-MAP'으로 이름붙인 자체 시스템을 구축했다.

IMM PE는 수년 전부터 할리스커피 매각을 추진해왔다. 도이치증권(2016년), UBS(2019년) 등을 통해 시장 반응을 태핑하다가 올해 들어 매각주관사를 골드만삭스로 변경했다. 이후 올 상반기 예비입찰, 가상데이터룸(VDR) 개방 등 경쟁입찰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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