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ASIA, 태국 자동차 보험 시장 진출 블록체인 자회사 식스네트워크, 클레임디와 MOU 체결
조영갑 기자공개 2020-08-24 13:08:54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4일 13: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의 해외사업 전담법인 'FSN ASIA'가 태국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디지털 보험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FSN ASIA의 자회사 식스네트워크는 24일 태국 보험 기술전문 기업 클레임디(Claim Di)’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 보험 스마트 시스템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식스네트워크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클레임디가 제공하는 자동차 보험 사고 처리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술적 협력이 주된 내용이다.
클레임디는 자동차 사고 발생시 보험 관계자를 기다릴 필요없이 사용자들이 직접 사고 피해 접수 서비스를 신청하고, 보험 접수가 가능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편리하게 사고 접수를 하고, 제휴 보험사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난해 클레임디를 통한 보험사고 청구만 300만건에 달했고, 제휴 보험사도 50곳을 돌파했다.
식스네트워크는 해당 서비스에 현장 이미지 도용 및 조작 방지에 특화된 블록체인 이미지 저작권 관련 어플리케이션 '스냅(Snap)'을 접목시킨다. 업로드 한 현장 촬영 이미지 데이터가 블록체인 검증 과정을 거치면 조작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별도의 현장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사고를 처리할 수 있다. 보험사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보험 사기의 피해 역시 줄일 수 있다.
이번 MOU 체결 이후 양사는 블록체인 시스템의 적용을 통해 실효성 검증에 나설 방침이다. 태국 자동차 보험 산업에 적합한지 여부가 핵심이다. 식스네트워크 측은 "새롭게 개발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보험 시스템을 B2B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향후 타 업계로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창현 FSN ASIA 대표는 "식스네트워크의 앞선 블록체인 기술이 투명성, 보안성, 추적성 등의 요건이 검증돼야 하는 보험 시스템 적용에 나선다"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식스네트워크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자동차 보험 산업을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