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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마인드마크, 드라마 제작사 실크우드 인수 온라인 광고 콘텐츠 노하우 풍부한 전문 제작사…라이브 커머스 역량 구축

전효점 기자공개 2020-08-28 11:04:16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6일 14: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가 최근 설립한 마인드마크가 실크우드를 인수하면서 콘텐츠 신사업의 출발점을 마련했다.

26일 신세계에 따르면 계열사 마인드마크는 6월 30일자로 실크우드 지분 58%를 33억5000만원에 취득했다. 마인드마크는 설립 두 달 만에 인수합병에 팔을 걷어 붙이면서 광고 콘텐츠 및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신세계가 앞선 4월 말 260억원 출자해 100% 자회사로 설립한 마인드마크는 커머스 전문 콘텐츠 제작사다. 신세계는 5월 시코르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김은 상무를 대표이사로 내정하며 콘텐츠 사업에 그룹 차원의 관심을 쏟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인드마크는 사업 목적으로 △영상, 오디오 기록물 제작·배급업 △인터넷 콘텐츠 사업 △인터넷 콘텐츠 사업 등을 내세웠지만 관련 사업적 기반이 전무했다. 이 때문에 설립 후 첫 행보로 전문 제작사 인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금림 드라마 작가가 2015년 설립한 실크우드는 드라마, 광고, 예능 등 각종 콘텐츠 제작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 당해 한류 예능 프로그램 등을 내세워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지만 이후 한한령 등으로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이번에 신세계에 피인수된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이른바 온라인 채널을 통한 쇼핑이 대세가 되면서 '라이브 커머스'를 필두로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텍스트보단 영상에 익숙한 2030 MZ세대가 유통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면서다. 신세계 계열사 가운데 지난해 가장 먼저 라이브 커머스를 시도한 신세계TV쇼핑의 경우 올 들어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상승하면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에 신세계는 자체 온라인 채널과 입점 플랫폼 등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신세계 관계자는 "마인드마크를 설립하기는 했지만 콘텐츠 제작 인력이 없어서 기업 인수를 통해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추후 송출 채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유튜브나 모바일,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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