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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미디어, XR디바이스로 '언택트 시장' 공략 과기부 융합 프로젝트 사업 선정, 가상 교육·훈련 장비 제작 나서

조영갑 기자공개 2020-09-24 09:34:36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4일 09: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I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가 보유 중인 AI, 5G 기술을 활용한 초실감형 인터렉티브 XR(Extended reality) 디바이스로 언택트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가온미디어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 사업의 XR 융합프로젝트 지원 분야 국책과제에 선정돼 과기부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XR은 '확장현실'이라는 개념으로, VR(증강현실), AR(가상현실)에 더해 MR(Mixed Reality · 혼합현실) 개념 모두를 포함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현실공간에서 가상의 물체를 만지는 기술이다.

정부의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 사업은 5G, 비대면 핵심분야인 실감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의료, 제조 분야의 실감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로커스, 동국대학교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가온미디어는 XR디바이스를 담당한다.

가온미디어가 선정된 교육·훈련 XR 시스템 구축 사업은 사회 전반의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해 신성잔 동력을 마련하고, 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다. 총 100억원 규모다.

컨소시엄은 XR 기술을 적용한 소프트웨어(SW),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이를 가온미디어가 디바이스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교육 및 훈련 사용자가 이른바 '증강현실 안경(AR Glass)' 형태의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가상의 교육, 훈련공간에서 역할을 수행하는 식이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차세대 XR디바이스 솔루션을 통해 안전(소방·건설), 제조(스마트팩토리), 보안(군·경찰·경호), 교육, 쇼핑, 박물관, 테마파크 등으로 광범위하게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VR·AR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대면 수요가 확대되면서 내년부터 급성장해 2025년 2800억달러(약 333조원) 수준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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