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큐어, 55억 시리즈A 펀딩 완료 스타셋인베, 라구나인베, 수인베, 지앤텍벤처투자 등 4개 기관 참여
서은내 기자공개 2020-10-20 08:09:06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9일 16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이노큐어테라퓨틱스(이하 이노큐어)가 시리즈A 자금 유치를 마무리했다. 4개 투자 기관이 참여해 총 55억원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펀딩 자금을 기반으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전임상 및 파킨슨질병, RAS특정변이 단백질 타깃에 대한 선도물질을 확보할 계획이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노큐어는 상환전환우선주 발행방식으로 5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이노큐어 시리즈A 펀딩에 참여한 곳은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수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등 4개 기관이다.
이노큐어는 2024년 코스닥 상장을 꾀하고 있으며 세 개 이상 품목의 글로벌 임상 진입이 가시화 되는 때에 기술특례 방식으로 IPO 하는 것이 목표다.
이노큐어는 차세대 단백질 분해기전 프로탁(PROTAC, Proteolysis-Targeting Chimaera)기술을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다. 셀진(Celgene)에서 나노항암제 애브락세인 대체 약물 개발 등 신약물질 개발에 참여한 유혜동 대표가 2018년 1년 설립했다.
시리즈A 자금을 기반으로 이노큐어는 프로탁 기술을 이용한 만성골수성백혈병 T315I돌연변이 치료제 전임상을 2022년 중반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저분자 저해제 개발 방법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RAS 특정 변이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선도물질을 확보하는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프로탁은 기존 저분자 화합물 방식으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언드러거블타깃 단백질을 원천 분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프로탁의 촉매 기능으로 적은 투여 용량으로도 높은 치료 효과를 내고 부작용을 낮추며 기존 치료제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어 암 또는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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