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첫 외화채 프라이싱 착수 5년물, T+150bp 제시…여전사 조달 지평 확대
피혜림 기자공개 2020-10-21 11:38:13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1일 11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캐피탈이 첫 한국물(Korean Paper) 발행을 위한 프라이싱(pricing)에 나섰다.KB캐피탈은 21일 오전 국제 금융시장에서 유로본드(RegS)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이니셜 가이던스(IPG, 최초제시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5T)에 15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KB캐피탈은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프라이싱을 마칠 전망이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KB캐피탈이 외화채 발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중 한국물 시장을 찾는 건 현대캐피탈이 유일했다. 하지만 이달 신한카드가 13년만에 달러채 발행에 나선 데 이어 KB캐피탈이 조달 대열에 합류해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금융지주 계열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비교적 높은 안정성을 인정받은 점은 호재다. 무디스는 KB캐피탈 신용등급을 독자신용도(Ba1) 대비 4 노치(notch) 높은 'A3'로 부여했다. KB금융지주가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지원 가능성을 대폭 인정한 결과다.
최근 한국물 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달러채 스프레드가 꾸준히 축소된 데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등의 여파로 한국물 이슈어들은 역대 최저 쿠폰금리를 경신하고 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크레디아그리콜, KB증권이 주관한다. KB증권은 이번 딜로 북러너(book runner)의 지위에 올랐다. KB증권이 한국물 북러너로 활약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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