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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AA급 위용…업종·계열 우려 벗었다 [Deal Story]경쟁률 4.2 대 1 달성, 금리절감 효과도…모회사 실적 여파에도 투심 탄탄

피혜림 기자공개 2020-10-22 15:04:30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1일 17: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위아(AA-)에 대한 탄탄한 투심은 여전했다. 자동차 부품업 부진과 모회사인 현대자동차의 실적 저하 여파에도 공모 회사채 오버부킹에는 무리가 없었다. 모집액(1000억원)의 4배가 넘는 4200억원의 수요를 모아 흥행 행진을 이어갔다.

금리 절감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현대위아는 기관들의 '사자' 행렬에 힘입어 발행금리를 민평보다 낮은 수준까지 끌어내렸다.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AA급 크레딧물은 무난히 흥행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현대위아, 코로나19에도 흥행 대열 합류

현대위아는 21일 1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만기는 3년 단일물이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채권 발행 업무를 맡았다.

투심은 견조했다. 투자자 모집 결과 주문 금액은 4200억원에 달했다. 모집액 기준으로 발행금리는 민평보다 3bp 낮은 수준으로 형성됐다. 증액 발행액(1800억원)까지 민평 대비 2bp 낮은 금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관들의 치열한 물량 경쟁을 엿볼 수 있다.

현대위아는 이번 발행으로 채권시장 내 견고한 입지를 증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공모채 조달에 도전해 업황에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펀더멘탈을 인정받은 모습이다. 자동차 부품사의 경우 코로나19발 수요 둔화 여파로 채권시장 내 매력도가 높지 않은 곳으로 꼽힌다.

◇계열 부진에도 끄떡없는 투심

현대위아의 흥행은 모회사인 현대자동차의 적자 실적 발표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끈다. 관련 업계에서는 세타GDi엔진 품질비용 반영 등으로 올 3분기 현대자동차가 1조원 안팎의 적자를 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대위아의 오버부킹으로 AA급 우량 크레딧물은 업종과 실적 부담에서 한발 비껴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더욱이 실적 불안 가시화에도 현대자동차에 대한 채권 시장내 신뢰가 상당하다는 점을 입증한 모습이다.

현대위아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 현대차그룹 물량을 기반으로 하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양호한 재무 건전성, 유사 시 계열사의 지원 가능성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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