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실적 회복 발목 잡은 옵티머스 투자 3분기에도 35억 손실 반영 등 50억 전액 손실 예정
전효점 기자공개 2020-11-03 10:29:03
이 기사는 2020년 10월 30일 14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GF리테일이 최근 환매중단 된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가 전액 손실처리를 했다. 하반기 영업 실적 개선이 관측되지만 영업외손실이 순이익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BGF리테일은 지난해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가 올 초 투자계약을 연장했다. 규모는 50억원이다. 이후 6월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하면서 투자금 전액을 날릴 상황에 처했다.
이에 2분기 재무제표에 15억원을 손실 반영한 데 이어 3분기에도 남은 금액을 금융비용으로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들어 회복되고 있는 영업실적에 찬물을 끼얹었다. BGF리테일은 상반기 최악의 흐름에서 벗어나 올해 하반기에는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이익 역성장률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금융투자업계서 추정하는 BGF리테일의 3분기 순이익은 약 300억~4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옵티머스 펀드의 투자금 손실분 35억원이 비용으로 반영되면 순이익의 약 10%가 깎이게 된다.
손실 일부가 4분기에 환입될 가능성도 있다. 금융감독원은 내달 중 옵티머스펀드 회계 실사 결과를 발표한다. 실사를 통해 예상 손실액과 자산이 파악되면 투자금 일부를 회수할 수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펀드 회수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2분기 중 15억원을 인식한 것은 사실이지만 3분기 중 남은 손실분을 모두 인식할 지에 대해서는 감사보고서가 확정되지 않아 불확실하다"며 "손실 처리 규모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코로나19가 재확산에 됨에 따라 편의점업계는 긴장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BGF리테일은 4분기에도 신규점 출점을 통한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기존점은 실적 방어에 우선 순위를 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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