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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SRI채권 시장 데뷔 추진 사회적채권 발행 가능성 유력…조달 규모, 시기 미정

이지혜 기자공개 2020-11-05 15:14:48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4일 14: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카드가 SRI채권 시장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사회적채권을 발행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달 시기는 불투명한 것으로 파악된다. 연말이 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등 조달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을 수 있어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SRI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발행규모나 시점, 채권 종류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SRI채권은 ESG채권이라고도 불리는데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등 세 가지 종류가 있다. 롯데카드는 이 가운데 사회적채권 발행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자금을 쓰기 위해서다.

다만 구체적 조달 계획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 투자자들의 북클로징 등 우려 때문에 전반적으로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연말효과’가 나타난다”며 “롯데카드가 현재 투자수요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며 이르면 이달, 늦으면 내년 초 발행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지난해부터 SRI채권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2019년 4월 우리카드를 시작으로 신한카드, 현대카드, KB카드가 뒤를 이어 SRI채권 시장에 데뷔했다. 롯데카드가 SRI채권을 발행하는 다섯 번째 카드사가 되는 셈이다.

카드사가 발행한 SRI채권은 모두 1조2400억원 규모다. 현대카드가 지난해와 올해 모두 6900억원을 녹색채권으로 조달했고 나머지 카드사들은 모두 사회적채권만 발행했다. KB카드가 2500억원, 신한카드 2000억원, 우리카드가 1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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