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운용, 부동산 공모펀드 시장 '도전장' 외평위 심사 완료, 라이선스 인가 막바지 절차 진행중...연내 마무리 '기대'
김수정 기자공개 2020-11-13 07:49:28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1일 11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캡스톤자산운용이 공모펀드 시장에 진출한다. 올 상반기 말 당국에 공모펀드 라이선스를 신청하고 현재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다. 작년부터 두드러진 외형 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공모펀드 인가가 떨어지면 또 다른 성장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캡스톤자산운용은 지난달 중 공모펀드 라이선스 인가를 위한 금융감독원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완료했다. 내부적으로는 빠르면 연내 공모펀드 사업 자격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캡스톤자산운용은 공모펀드 사업계획을 세우고 지난 6월 말 인가를 신청한 뒤 절차를 진행해 왔다. 사업 규모가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자금 출처 다각화 차원에서 공모펀드에 손을 뻗었다. 캡스톤자산운용 관계자는 "공모펀드 라이선스를 기다리고 있는 단계"라며 "인가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캡스톤자산운용은 최대주주인 김윤구 대표와 건설·부동산 업체 등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캐피탈업계 출신인 김 대표는 2014년 말 한동훈 전 캡스톤자산운용 대표가 보유했던 지분을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점점 지분율을 키워 왔다. 현재 지분율은 42%다.
일신홀딩스(9%)와 청진건설(9%) 등도 주요 주주다. 일신홀딩스는 아이에스동서 창업주인 권혁운 회장 자녀들이 100% 지분을 보유한 곳으로 부동산 시행과 컨설팅이 주 사업이다. 청진건설은 이석준 우미건설 부회장이 과반 지분을 보유한 우미글로벌의 100% 자회사다.
캡스톤자산운용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급격히 사세를 키우고 있다. KTB자산운용 부동산투자본부장을 지낸 오종면 부사장(CIO)을 비롯, 다수의 KTB자산운용 출신 인재들을 영입하면서 성장에 속도가 붙었다.
지난달 말 기준 부동산 펀드 설정액은 2조9458억원이다. 2017년 1조526억원, 2018년 1조1483억원 등 1조원 초반에 머물러 있었던 액수는 작년 말 2조1209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도 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현재 부동산 펀드 설정 규모는 국내 운용사 중 11번째다.
부동산 전문 운용사들이 공모펀드를 필요로 하는 건 기본적으로 펀드 재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기관뿐 아니라 리테일 채널에서도 부동산 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부동산 공모펀드는 나오는 족족 초단시간 완판 기록을 쓰고 있다. 운용사 입장에선 기관이 선호하지 않는 1000억원 남짓 소형 자산이나 다소 리스크가 있는 자산을 공모펀드로 설정할 수 있어 보다 폭넓게 투자활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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