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사외이사 50% '투명 경영 실천' 내달 18일 임시 주총서 문강배 등 신규 이사 선임 "혁신적 경영성과 보일 것"
임경섭 기자공개 2020-11-11 10:38:17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1일 10: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테크놀로지가 투명 경영 실천을 위해 경영진을 개편한다.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내달 18일 서울시 중구 한국테크놀로지 본사 8층에서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이사 선임을 위한 세부 안건을 확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회사는 IT 사업 확장을 위해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이병길 대표이사를 재선임해 샤오미 사업 매출 다각화에 나선다. 또한 투자 자문 전문가인 김규한 한스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해 금융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외이사 후보에는 문강배 변호사와 류제만 코넥스협회 상근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소속 문강배 사외이사 후보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6기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서울민사지방법원,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 등을 역임했다.
문 후보는 2008년 BBK 특검 당시 특별검사보를, 2017년 국정농단 특검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법률자문단장을 맡았으며, 이후 여러 굵직한 사건을 맡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대한카누연맹의 이사 겸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으며, 회사의 투명경영시스템 확립에 일조할 예정이다.
류제만 사외이사 후보는 한국거래소 공시담당 부장 출신으로 1988년 증권거래소 입사 이래 한국거래소 팀장, 유가증권 시장본부 공시 총괄 등 업무를 총괄한 증권업계 전문가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병길 대표이사를 재선임해 기존 샤오미 총판 사업 확장과 AI 기반 물류 사업, IT 및 건설 연계 사업 등의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신임 이사진 선임으로 짜임새 있는 경영진을 구성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신용구 대표이사는 "사외이사 비율을 50%로 늘려 회사 경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등 파격적인 변화를 감행하는 만큼 더욱 혁신적인 경영 성과를 보여주겠다"며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을 넘어 2021년에는 더욱 큰 퀀텀점프를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은행 글로벌그룹 대수술]연체율 치솟는 캄보디아 법인, 방카슈랑스 돌파구 될까
- [우리은행 글로벌그룹 대수술]쿠펜대출 발목잡힌 인니법인, 타개책 '파생상품 확장'
- [우리은행 글로벌그룹 대수술]신한베트남 게섰거라…WM 특화점포로 드라이브
- [IPO 기업 데드라인 점검]SSG닷컴, 풋옵션 숙제 풀었지만 '여전히 갈길 멀다'
- [thebell desk]'용감한' 카카오
- [엔비디아 밸류체인 파트너]'AI 붐'에 매출 오른 아이크래프, 단골 잡기 전략
- [노바렉스를 움직이는 사람들]정판영 연구개발총괄, '원료 강자' 만드는 브레인
- [금융지주 해외은행 실적 점검]숨고른 하나은행 인니법인, '디지털' 내세워 재도약 채비
- [2금융권 연체 리스크]삼성카드, 내실경영 전략 효과…잠재 부실 대응은 과제
- [금융지주 해외은행 실적 점검]전북은행 PCCB, 지방금융 '글로벌 1위' 입지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