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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 "4분기 광폭 매출 올릴 것" IT사업 순항·자회사 수주 실적 개선,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도전…3분기 매출 70%↑

임경섭 기자공개 2020-11-03 11:00:30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3일 10: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가 연간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샤오미 제품을 오프라인 시장에 선보이는 등 IT 사업이 순항하고 있고,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수주 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다. 장기적으로 언택트 기반의 스마트 물류 사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해외 수주에도 나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사진)는 3일 "4분기 깜짝 놀랄만한 광폭 매출을 기대해도 좋다"며 "역대급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연결 기준) 2230억원과 영업이익 54억원, 순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실적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13억원(69.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4억원 늘었다. 특히 올해 들어 매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연속 흑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샤오미 제품을 최초로 SKT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등 IT 사업이 순항한 덕분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샤오미 국내 총판을 자체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올해 들어 단계별 전략을 통해 5G 스마트폰 '미10라이트'를 비롯한 샤오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판매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수주 실적 개선도 크게 기여했다. 전사적 노력을 집중한 결과 이미 올해 5월 수주잔고 1조원을 돌파했고 건설부문 매출이 크게 신장됐다. 경남 고성군 수리조선소를 비롯해 최근 오피스텔 신축공사를 수주하는 등 올해 목표로 세웠던 1조5000억원의 수주잔고에 다가가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지분을 100%까지 확대하면서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신 대표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3분기까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연 매출 4000억원과 영업이익 150억원 이상 달성도 가시권"이라며 "이를 위해 샤오미 신제품의 새 마케팅 전략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스마트 물류 조성 사업, 수리조선소 사업 등 신사업의 본격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까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건설 사업과 IT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테크놀로지의 특성상 연말에 매출과 이익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탓이다.

신 대표는 "샤오미 5G 스마트폰 'Mi 10 라이트'의 국내 첫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계기로 점유율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라며 "가성비와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샤오미 소형 가전 제품들도 주목받고 있어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라고 전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장기적인 먹거리에 대한 플랜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IoT와 건설사업의 연계를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협업해 전장 사업 부문의 'CAR To Home'과 건설 사업의 연계를 추진한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인 '스마트물류'와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스마트시티와 스마트물류 환경 조성에 필요한 IoT, 주차 센서, 레이더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덕분에 회사 측은 타 건설사보다 앞선 경쟁력을 가졌다고 보고 있다.

신 대표는 "IoT와 AI가 연계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아파트나 오피스, 물류센터 등에 탑재하기 위해 기술 개발을 이어왔고, 스마트 시티 사업으로도 확대가 가능하다"면서 "음성인식모듈, 무인 택배로봇 등의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협력해 스마트 물류사업의 런칭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해외 건설 사업 수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 정부가 발주하는 BCDA(기지반환청) 사업을 시작으로 미안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의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 진출을 적극 타진 중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과 경남 고성군에 들어설 6500억원 규모의 수리조선소 조성사업을 함께 추진해 미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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