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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인베, 태화그룹 자동차모터 계열사 인수 거래금액 3200억 상당…알짜기업 투자로 PE 재도약

노아름 기자공개 2020-12-24 15:02:56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4일 15: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SV인베스트먼트가 태화그룹으로부터 자동차 모터 사업에 대한 경영권을 인수한다. 알짜기업 인수를 통해 사모투자(PE)부문 재도약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V인베스트먼트는 최원호 태화그룹 회장 및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자동차 모터사업 계열사 BMC와 타마스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 거래총액은 3200억원으로, 이중 1000억원은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한다.

태화그룹은 1982년 설립된 모터 전문 제조그룹이다. △가전 모터 △자동차 모터 △조선 기자재 △프레스 타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모터의 핵심 부품인 하우징과 코어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으로도 익히 알려져있다.

특히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코어(스테이터·로터)에 대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을 확보해둔 상태다. 향후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SV인베스트먼트는 영업양수도 거래를 통해 태화그룹의 국내외 자동차 모터 사업부문을 양수한다. 또한 전환사채(CB) 600억원 투자를 통하여 구동모터코어 제조설비 투자를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 배터리, 모터, 열관리시스템 등 전기차 관련 부품업체들이 더불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Bloomberg NEF)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연간 38%씩 성장해 2025년 850만대 규모를 기록, 전체 신차 판매량 중 전기차 판매비중이 약 10%에 달할 전망이다.

SV인베스트먼트 PE부문은 2019년 코스맥스차이나 2대 주주 지분 및 모두렌탈의 경영권 지분에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프로젝트 펀드 결성을 통한 태화그룹의 자동차 사업부 경영권 인수 시 약 5000억원에 달하는 경영참여형 PEF 누적 운용규모(AUM)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중국 최대 벤처캐피탈인 선전캐피탈과 함께 조성 중인 신남방펀드의 결성이 완료되면 전사적으로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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