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승부수]박정호 SKT 사장의 키워드 'ESG'코로나19 맞물려 사회적 책임 강화…그룹 차원 ESG 역량 강화 주문
성상우 기자공개 2021-01-05 09:03:42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5일 07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텔레콤이 ESG경영에 대한 집중 의지를 내비쳤다. SK그룹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ESG 경영 이식 작업을 SK텔레콤이 솔선수범할 방침이다.SK텔레콤은 연말 조직개편에서 ESG전담 조직까지 신설했다. 올해부터 SK ICT 패밀리 전체의 ESG 활동을 본격 이끌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4일 오후 열린 언택트 신년인사회에서 "AI혁신과 ESG 경영을 통해 사랑받는 빅테크 기업이 되자"며 이같은 의지를 강조했다.
박 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우리의 ICT 역량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사회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사랑받는 빅테크 기업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연말 이뤄진 그룹 인사 키워드 역시 'ESG 경영 내재화'였다. 수펙수추구협의회는 조직 개편에서 기존 에너지·화학위원회와 글로벌성장위원회를 없애고, 환경사업(E)위원회와 거버넌스(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가운데 환경과 지배구조에 초점을 맞춘 조직을 신설한 셈이다.
SK텔레콤 역시 지난 연말 조직개편에서 ESG전담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기존 CEO직속으로 꾸려져있던 SV이노베이션센터를 코퍼레이트1센터 산하의 'ESG혁신그룹'으로 개편했다.
기존 SV이노베이션센터 역시 최 회장이 강조해 온 '사회적 가치'를 경영과정에 이식하는 역할의 조직이었으나 ESG의 개념을 더 직관적으로 반영한 조직명으로 변경했다. 전사의 전략·운영·관리를 맡은 콥1센터 산하로 옮김으로써 전사 전략적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서도 사회적 책임을 염두에 둔 프로세스가 내재화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SV이노베이션센터는 △장애청소년 ICT 격차 해소 △장애인 셔틀 지원사업 △ICT를 활용한 치매노인 케어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강화 활동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본격 'ESG' 명칭을 달고 각 분야별 사회적 가치 제고 활동과 이를 경영 프로세스에 이식하는 작업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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