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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올해 첫 공모채 발행…3·5·7년물로 2000억 조만간 대표 주관사 확정…그룹사 흥행 랠리 이어갈까

강철 기자공개 2021-01-28 13:06:15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7일 08: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렌탈이 올해 첫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3·5·7년물로 2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조달해 각종 운영에 활용할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지주, 호텔롯데, 롯데글로벌로지스에 이어 그룹사 청약 흥행 랠리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다음달 말 공모채를 발행해 일정 수준의 운영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달 업무를 담당하는 자금팀은 과거 공모채 업무를 협업한 국내 증권사와 세부 발행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발행 규모는 2000억원 수준으로 잠정 결정했다. 만기는 3·5·7년물이 유력하다. 현재 검토 중인 트랜치를 최종 확정하면 공모채 시장을 찾기 시작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7년 이상의 장기물을 발행한다.

롯데렌탈은 빠르면 이번주 대표 주관사를 확정해 실사(Due-diligence)를 비롯한 발행 준비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2월 말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설 연휴 직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채로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을 비롯한 각종 운영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월 26일 500억원의 기업어음(CP) 만기가 도래한다. 5월 초 갚아야 하는 1300억원 회사채 차환에도 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해 10월 본 평가에서 롯데렌탈 회사채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A-,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렌터카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저하를 감안해 부정적 아웃룩을 매겼다.

다만 시장에선 롯데렌탈이 부정적 아웃룩을 극복하며 모집액 완판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회사채 시장에 몰리고 있는 역대급 유동성을 감안할 때 등급 민평수익률보다 높은 롯데렌탈의 절대금리가 오히려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지주, 호텔롯데,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이번달 공모채 시장을 찾은 롯데그룹 계열사는 모두 대규모 흥행에 성공했다. 롯데렌탈과 같은 AA- 등급인 호텔롯데는 모집액의 6배가 넘는 9300억원의 주문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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