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Fund Watch]NH아문디그린코리아 탄력받았다 '신규유입' 1위②'블루웨이브' 타고 ESG펀드 급성장…설정액 선두 한화, 자금 유출 최대
정유현 기자공개 2021-02-04 08:09:30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2일 14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1월 한 달간 가장 많은 신규 자금을 모집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채권형 펀드 리모델링 효과로 설정액 선두를 유지했지만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theWM에 따르면 1월 29일 기준 국내에서 책임투자형 펀드를 설정한 운용사 21곳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곳은 NH아문디자산운용이다. 설정액 기준 전월대비 732억원(순자산 기준 1121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며 운용펀드 설정액은 1944억원(순자산 2530억원)으로 확대됐다. ESG 펀드를 운용하는 전체 운용사 기준 설정액 규모는 4위다.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가 확정되고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는 '블루웨이브'가 확정되면서 친환경 관련 육성 정책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으로 작용하며 ESG펀드에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ESG 펀드의 수익률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도 자금 유입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1월 29일 기준 운용사 설정액은 2조7042억원으로 전월 대비 2966억원 증가했다.
이 중 1월 한 달간 가장 많은 신규 자금을 모은 펀드는 'NH-Amundi100년기업그린코리아증권투자신탁[주식]'이다. A클래스에 617억원, Ce클래스에 145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이 펀드에 2020년 12월에도 245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는 등 최근 두 달간 100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해 하반기 주식리서치본부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리서치팀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주식리서치본부에 기업리서치팀만 운영했는데 ESG전담 조직이 신설되면서 리서치팀이 두개로 늘었다. ESG리서치팀 신설 후 관련 리서치를 통해 설정된 상품이 'NH-아문디100년기업그린코리아펀드'다.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경영'의 화두로 떠올랐을뿐 아니라 NH금융지주의 핵심과제로 제시됐다. ESG리서치팀을 구성해 전문적으로 분석을 하도록 역할을 부여했고 이를통해 상시적인 ESG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게 됐다.
펀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장기투자하고 강력한 투자 테마로 작용할 친환경 기업에 중점을 두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ESG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영역을 친환경, 플랫폼, 헬스케어로 꼽고 있으며 해당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에 장기 투자한다. 연초 후 수익률은 4.57%, 3개월 수익률은 34.72%, 설정 후 수익률은 26.57%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우리자산운용도 581억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하며 선방했다. '우리하이플러스단기우량ESG채권증권자투자신탁1[채권]을 통해 55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 펀드는 기존 운용전략에 ESG 운용 전략을 추가하며 책임투자형 펀드로 옷을 바꿔입은 상품이다.
반면 한화자산운용은 설정액 1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빠져나간 자금이 113억원으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운용사들이 신규 자금이 유입되거나 유출 규모가 10억원 이하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유출 규모가 컸다. '한화코리아밸류채권증권자투자신탁[채권]에서 119억원이 빠졌다. 이에 따라 설정액 규모는 1조1514억원으로 축소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정유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최종환'호 파라다이스, TSR 연계 보상 제도 도입
- [애경그룹 리밸런싱]애경산업 매각, 유동성 넘어 지배구조 정리 '시그널'
- [캐시플로 모니터]현금흐름 흑자 무신사, 순이익+운전자본 최적화 효과
-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금]R&D로 쌓은 수출 경쟁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안착
- 롯데그룹, 지속 가능 성장 가속화…'AI·글로벌' 방점
-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금]K뷰티 밸류체인 수직 통합, 연매출 1000억 '정조준'
- [캐시플로 모니터]현금흐름 흑자 남양유업, 체질 개선 노력 결실
- [주주총회 현장 돋보기]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 "장충동 호텔 투자, 재무 여력 충분"
- 이우봉 풀무원 총괄 대표 "연내 해외 사업 흑자 가능할 것"
- [이사회 모니터/롯데쇼핑]신동빈 회장 복귀, 의사 결정 기구 '체급'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