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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유리한 고지' 자산운용사 후보 중 가산점 유일…상위 하우스 17곳 '접전'

양정우 기자공개 2021-02-22 07:38:41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8일 14: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자산운용이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출자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펀드 위탁운용사(GP) 자리에 뛰어든 하우스 가운데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가산점을 유일하게 확보한 덕분이다.

18일 자산관리(WM)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의 협력 파트너 중 1곳으로서 국민참여형 출자사업에서 가산점을 부여받았다. 총 17곳의 자산운용사(펀드 제안 19개)가 도전한 가운데 유일하게 추가 가점을 획득했다.

국민참여형 뉴딜펀드는 일반 개인 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개별 펀드마다 총 결성액의 68.5%를 개인 공모로 채워야 한다. 나머지 30%는 한국성장금융의 재원, 1.5%는 GP의 출자로 구성된다. GP의 뉴딜 투자 결실을 국민과 공유하고자 고안된 구조다.

이런 구조 때문에 국민참여형 뉴딜펀드를 조성하는 데 자산운용사가 담당해야 할 역할이 두 가지다. 개인 자금을 모집하는 공모와 GP로서 펀드를 운용하는 업무다. 공모 임무를 담당할 하우스는 협력 파트너라는 이름으로 이미 5곳이 선정됐고 현재 진행 중인 출자사업은 GP를 뽑는 작업이다.

한국성장금융은 향후 공모를 수행할 협력 파트너가 GP에 도전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내부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다. 협력 파트너 5곳 가운데 GP 자리까지 도전장을 내민 건 신한자산운용 단 1곳뿐이다. 나머지 파트너인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IBK자산운용,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등은 GP에 지원하지 않았다.


뉴딜펀드 출자사업엔 국내 사모운용사 선두권이 총출동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DS자산운용, 안다자산운용, AIP자산운용, GVA자산운용, 브레인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등 총 17곳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상위 자산운용사가 대거 나선 탓에 1~2점 차이로 희비가 엇갈리는 초접전 양상으로 관측된다.

이 때문에 가산점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한 신한자산운용이 유리한 고지에 섰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신한자산운용은 금융그룹 계열로서 국내 대표적 공모펀드 하우스다. 사모펀드(신한BNPP 한국주식롱숏 전문투자형사모 제1호 등) 역시 활발하게 운용하면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가 요구하는 메자닌 투자 트랙레코드를 쌓아왔다.

WM업계 관계자는 "한국성장금융은 협력 파트너가 GP까지 맡으면 향후 개인 공모를 실시할 때 펀드 판매가 더 원만할 것으로 본다"며 "정량 지표에서 실제 가산점이 부여된 건 물론 신한자산운용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돼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라임자산운용 등이 일으킨 펀드 부실 사태로 운용업계 전반이 신규 펀드 조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 때마침 운용사를 GP로 뽑는 뉴딜펀드 출자사업이 나와 너도나도 제안서 작성에 주력해왔다. 한국성장금융은 자산운용사 10곳을 선정해 각각 200억원 규모로 신규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다.

전일 뉴딜펀드 출자사업의 숏리스트(적격 후보)가 발표됐다. 기업투자 투자제안형(1200억원 이하)과 뉴딜성장형 부문에서는 후보군이 대폭 압축됐다. 국민참여형 부문의 경우 최초 지원한 자산운용사 17곳이 모두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현장실사와 구술심사 이후 최종 결과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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