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분석]선데이토즈, 스마일게이트 출신 이사 공석 충원 없이 간다고원장 부사장 사임 후 공석…개발인력 중심 이사회 강화
서하나 기자공개 2021-03-09 08:16:11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8일 15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선데이토즈가 지난해 스마일게이트측 인사인 고원장 이사 사임에 따른 기타비상무이사 공석을 채우지 않아 눈길을 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편입 이후 줄곧 자리를 지켜온 지주사 출신 인사가 빠지면서 이사회에 미치는 영향력도 한층 줄게 됐다.선데이토즈는 26일 개최 예정인 제 1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사임한 고원장 스마일게이트 최고재무책임자(CFO)의 후임 인사에 관련한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주총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및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3건이 전부다.
선데이토즈 측은 "개발 및 서비스 분야 전문성과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임원진 보강이 이뤄졌고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현재 (사외이사를 포함한) 임원진에 대한 보강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사임한 고원장 전 부사장은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재무통으로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고 전 부사장은 런던 비즈니스스쿨 졸업한 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투자담당 및 선데이토즈 부사장을 거쳐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CFO를 맡아온 인물이다.
2017년엔 선데이토즈 부사장으로 넘어와 이듬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019년 3월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으나 지난해 3분기 말 일신상의 사유로 돌연 사임했다. 당시 임기를 2022년 3월까지로 2년 이상 남겨둔 시점에 돌연 회사를 떠났다. 대표적인 스마일게이트측 인사인 고 전 부사장의 갑작스런 사임에 후임 인사에 누가 오를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선데이토즈는 2014년 스마일게이트그룹에 편입되면서 지주사측 인사를 중심으로 이사회를 꾸려왔다. 이정준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최고개발책임자(CDO)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도 대표적 사례다. 그는 지난해까지 고 전 부사장과 함께 선데이토즈 기타비상무이사직을 공동으로 맡아왔다.
2017년 말 이정웅 선데이토즈 창업자와 함께 공동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김정섭 선데이토즈 대표 역시 스마일게이트측 인물로 구분된다. 김 대표는 1962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기업 인수 및 합병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7년 10월부터 스마일게이트홀딩스 투자전략 담당 전무로 재직했다. 현재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사장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번 주총 이후 선데이토즈 이사회는 유일한 사내이사인 김정섭 대표를 필두로 이정준 기타비상무이사 1인과 김정보, 유병준, 정창현 감사위원 등 총 3인의 사외이사를 포함해 5인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고 전 부사장의 사임과 함께 손지원 전 사외이사가 임기만료를 이유로 퇴임하면서 지난해까지 7인 체제였던 이사회의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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