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컴투스 손잡고 '메타버스 시장' 선점 450억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VFX기술과 게임IP 결합 시너지 창출
조영갑 기자공개 2021-03-17 08:43:46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7일 08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토탈 콘텐츠 제작그룹 '위지윅스튜디오(위지윅)'가 글로벌 게임사 컴투스와 한배를 타고 '메타버스(Metaverse)' 콘텐츠 시장 선점에 나선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위지윅은 컴투스를 대상으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 4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다. 발행 신주는 500만주로, 대금 납입을 완료하면 컴투스는 약 14%의 지분을 확보, 박인규 위지윅 공동대표(17.7%)에 이어 위지윅의 2대주주가 된다.

할리우드 수준의 CG/VFX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은 이번 컴투스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메타버스'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메타버스는 가상(meta)과 현실(universe)의 경계를 넘어 확장되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위지윅 관계자는 "컴투스의 탄탄한 글로벌 게임 사업 노하우 및 네트워크와 위지윅의 게임엔진 기반 AR(증강현실)/VR(가상현실)/XR(확장현실) 기술을 결합하면 새로운 메타버스 사업의 시너지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지윅은 컴투스의 글로벌 게임 IP(저작권)를 바탕으로 영화, 드라마, 공연 및 전시 등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나아가 VR/AR/XR 등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미래 지향적 멀티 콘텐츠 시장까지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더불어 위지윅이 보유한 영화, 드라마 등의 IP를 글로벌 게임으로 제작하는 '크로스오버'를 비롯해 보유한 모든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컴투스의 검증된 게임 IP 라이브러리를 통해 위지윅이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천 IP 확보 경쟁이 뜨거워지는 상황에서 든든한 우군을 확보, 타 콘텐츠 제작사를 압도할 수 있는 다양한 IP 확보 및 개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사일런트 힐(2006)', '렘페이지(2008)' 등 게임 원작 영화들의 흥행 사례처럼 게임 IP와 고도의 CG/VFX 기술력이 만나면 시장에서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위지윅 관계자는 "양사는 서비스 게임의 고퀄리티 시네마틱 영상 제작 등으로 협업관계를 이어오면서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의 흐름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왔다"면서 "이번 유상증자 결정을 통해 양사 간 사업적인 시너지를 시장에 입증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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