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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티스, 노동영-한승만 공동 대표 체제 본격화 R&D·경영 투트랙 전략…기술 개발 가속화 기대

심아란 기자공개 2021-03-30 07:58:40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9일 10: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로테오믹스 플랫폼 기술 기업인 베르티스가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본격화 한다. 창업자인 한승만 대표와 회사의 대표 솔루션 개발자인 노동영 교수가 각각 경영과 R&D를 지휘할 예정이다. 베르티스는 공동 대표 체제하에 기술 개발 가속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29일 베르티스는 노 교수(사진)가 베르티스의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30년 이상 유방암 환자들과 함께한 전문가로 베르티스의 대표 제품인 '마스토체크'의 개발자다. 마스토체크는 1ml 미량의 혈액만으로 조기 유방암을 92%의 정확도(특허 기준)로 검진 가능하는 혁신적이고 편리한 검사법이다.

노동영 베르티스 공동대표
노 대표는 200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릴런드 하트웰(Leland H. Hartwell) 교수가 이끈 ICBC(International Cancer Biomarker Consortium)의 멤버로 단백질 바이오마커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베르티스와 함께 반복적인 검증 작업으로 정확도를 높여 마스토체크를 완성했다.

그는 1990년 서울대 의대 교수로 부임된 이후 서울대병원 유방센터장, 암센터소장,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등을 거쳐 현재 강남차병원 병원장과 유방센터 임상 교수직을 맡고 있다. 유방암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혀 현재 대한암협회 회장,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베르티스는 관계자는 "노동영 대표이사가 수년간 기술 연구와 임상 현장을 넘나들며 쌓은 경험이 베르티스의 각종 진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유방암에서 시작한 저의 연구가 베르티스에서 결실을 맺고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한승만 대표가 가진 경영자로서의 통찰력에 제가 가진 연구자로서의 노하우를 더해 베르티스를 글로벌 프로테오믹스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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