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Fund Watch]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호황 전망에 '인기몰이'③삼성전자, 친환경 전기차 필수부품…네이버, '상생' 'S' 기업 평가
허인혜 기자공개 2021-04-07 08:03:47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5일 14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산업 구조가 친환경 전기차로 변화하며 2차전지 생산기업인 삼성SDI의 인기가 높아졌다. 삼성SDI는 올해 자동차전지 부문의 흑자전환을 예고하며 큰 폭의 매출성장을 약속했다. 네이버는 신년 목표로 ESG 경영을 선포하고 중소상공인(SME) 투자에 팔을 걷는 등 ESG 광폭 행보를 보였다.5일 the WM의 집계에 따르면 2월 1일 기준 국내 20곳 운용사의 책임투자형 펀드(대표 펀드 기준) 일반주식형과 주식ETF형, 채권혼합형에서 삼성SDI와 네이버의 비중이 고루 늘었다. 일반주식형에서는 삼성SDI가, 채권혼합형에서는 네이버가 전월대비 비중을 가장 크게 확대했다. 주식ETF에서는 LG화학이 전월대비 비중 확대폭이 컸지만 네이버와 삼성SDI도 비슷하게 몸집을 불렸다.
일반주식형 펀드는 삼성SDI의 비중을 전월대비 2.66%P 높였다. 주식ETF형 펀드는 1.61%P, 채권혼합형 펀드는 0.46%P 각각 삼성SDI를 더 담았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마이다스 책임투자' 펀드에서 전월대비 종목비중을 2.39%P 높이며 큰 영향을 끼쳤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연금저축업종일등ESG'와 '업종일등ESG' 펀드에 삼성SDI를 0.64%P, 0.63%P 각각 더 담았다.
삼성SDI는 ESG 중 환경(E)에 분류돼 투자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친환경 전기차의 필수 부품인 2차전지 생산기업이다. 삼성SDI는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수요 확대로 자동차전지 영역이 큰 폭의 매출성장을 기록하리라고 자신한 바 있다. 자동차전지는 유럽과 미국의 환경규제 강화로 매출이 41% 늘어날 것으로 봤다.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배터리 화재 리콜 등과 관련한 충당금 설정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 기간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차원의 뉴스는 발생하지 않았다. 2월 들어 공정거래 이슈가 일부 발생했으나 삼성전자의 비중이 높았고 삼성SDI는 언급되는 선에 그쳤다.
네이버도 ESG 펀드 내에서 전월대비 비중을 늘렸다. 일반주식형에서는 1.18%P, 주식ETF형에서는 1.62%P 몸집을 불렸다. 채권혼합형 펀드가 네이버를 전월대비 2.14%P 더 담았다.
네이버는 연초 ESG 경영을 선포하며 각 부문에서 점수를 챙겼다.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강조하며 사회(S) 부문에서 고평가를 받았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 투자에 집중해 왔다. 네이버 커머스 부문으로 스마트스토어와 쇼핑라이브, 네이버 페이 등이 고르게 성장했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로 금융이력이 없는 사업자에게도 대출을 승인했다. 환경(E) 부문의 성과도 있다. 네이버는 지속가능 성장전략을 수립하며 '2040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 목표를 세웠다.
HDC자산운용이 'HDC퇴직연금좋은지배구조' 펀드에서 전월대비 0.32%P 비중을 늘렸다. 운용펀드 기준 200억원 가량을 운용하는 펀드다. 채권형 ESG 펀드는 아직까지 수량이 적어 소수의 펀드 종목 비중이 큰 영향을 미친다. 일반주식형에서는 한화자산운용의 '한화코리아레전드ESG'와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이스트스프링지속성장기업' 등이 네이버를 전월대비 추가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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