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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추천상품]피델리티글로벌테크 판매사 '러브콜' 쇄도[해외펀드]판매사 8곳 추천…'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도 인기

김진현 기자공개 2021-04-26 07:38:39
국내 은행·증권 판매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주도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대형 기술주 위주로 투자하는 피델리티자산운용 펀드가 판매사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22일 더벨이 집계한 2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해외펀드 중에선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이 총 8개 판매사의 추천을 받았다. 은행 중에선 KB국민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이 이 펀드를 추천했다. 증권사 중에선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이 해당 펀드를 권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이 펀드는 전세계 기술주에 분산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지난 2월말 기준 마이크로소프트(6.1%), 애플(5%), 비자(4.5%), 알파벳(4.4%), 인텔(3.6%) 등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기업 중에선 삼성전자(3.6%)가 여섯번째로 높은 비중으로 포트폴리오에 담겨있었다.

판매사들은 올해 2분기에도 기술주 성과가 견조하게 우상향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봤다.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미국 대형 기술주가 유망하다고 판단해 이 펀드를 권했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는 지난 1년간 73.3% 수익률을 거뒀다. 연초후 15.8% 성과를 기록 중이다. 설정액은 9289억원이며 순자산 규모는 2조 7351억원이다.


판매사들은 전기차, 배터리 관련 시장도 유망한 투자처로 지목했다. 7개 판매사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설정한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증권투자신탁[주식]'을 추천펀드로 꼽았다.

특히 증권 판매사에서 해당 펀드를 강하게 추천했다. 은행 중에선 우리은행 한 곳만 이 펀드를 추천한 반면 증권사 중에선 KB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이 펀드를 2분기 유망한 상품 중 하나로 꼽았다.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는 국내외 전기차와 배터리 관련 기업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2월 기준 테슬라(4.8%), CATL(2.45%), 애플(2.09%), 삼성전자(2.22%), 니오(2.08%) 등에 투자가 이뤄졌다.

해당 펀드는 2017년 설정된 상품으로 펀드 출시후 3년만에 빛을 본 상품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석유 등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친환경 전기차가 주목받은 덕이다.

펀드 설정액은 8868억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연말, 올해 연초 자금이 몰리면서 외형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펀드 성과는 지난 1년간 105.75%였다. 연초후에는 10.67%를 기록 중이다.

한편 △마이다스아시아리더스성장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주식)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증권(주식)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증권(주식-재간접) △KB중국본토A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 △IBK플레인바닐라EMP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 등 펀드는 판매사 5곳의 추천을 받았다. 해당 펀드들은 꾸준한 성과를 보이면서 여러 판매사 가판대에 동시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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