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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P-CBO 지원 중소기업 '더 늘었다' 코로나19 피해대응 목적, 29일 7000억 규모 발행

이지혜 기자공개 2021-04-28 13:44:04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7일 06: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용보증기금이 이달 말 7000억원 규모로 P-CBO를 발행한다. 3월 5200억원 규모에 이어 4월에도 대규모 발행을 이어가는 것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올해부터 P-CBO 지원범위를 중소기업으로 넓혀 신청사가 더 늘었다.

신용보증기금은 29일 7000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P-CBO는 코로나19 사태로 피해입은 기업을 지원하는 데에만 쓰인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올해부터 코로나19 피해 대응목적으로만 P-CBO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의 P-CBO 발행규모는 종전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지난해 4월 신용보증기금은 차환용 일반P-CBO로 1561억원, 주력산업 지원 P-CBO로 1506억원 등 모두 3067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4월에는 지원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발행규모는 3월보다 많다. 신용보증기금은 3월 대기업 1곳, 중견기업 16곳, 중소기업 82곳에 신규자금 4500억원을 포함해 총 52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중소기업 지원규모가 눈에 띈다. 이달 P-CBO 지원을 신청한 중소기업은 모두 90여 곳에 이른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까지 P-CBO 지원 대상을 대기업과 중견기업으로 한정했지만 올해부터 중소기업으로 지원범위를 늘렸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 이상, 중소기업은 신용보증기금 내부평가등급 기준 K9 (CPA 감사보고서 보유기업은 K10)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4월 P-CBO 발행에 참여하는 증권사 수도 적잖다. KB증권, 한국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부국증권, 현대차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우리종합금융 등 11곳에 이른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한국신용평가에서 SRI채권(사회책임투자채권, ESG채권) 인증평가를 받은 결과 최고등급인 SB1을 받았다. 신용보증기금은 올해부터 발행하는 모든 유동화증권을 SRI채권, 그 중에서도 사회적채권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는 P-CBO의 신용등급을 AAA로 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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