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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치료제 개발' 아이씨엠, 210억 프리IPO 클로징 시리즈C 이후 2년만 투자 유치, 이르면 연말 상장 목표

임효정 기자공개 2021-05-10 10:09:36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6일 10: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인 AVV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한 아이씨엠이 21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클로징했다. 2019년 시리즈C 라운드 이후 2년 만에 이뤄진 투자 유치다. 아이씨엠은 이르면 연말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씨엠이 IPO에 앞서 최근 마지막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프리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210억원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캐피탈, LB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해 팔로우온을 단행했다. DS자산운용, 에셋원자산운용, 하나캐피탈 등도 신규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투자사는 물론 신규 투자사를 유치하며 아이씨엠의 기술력에 대한 자본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은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증자에 참여했다.

아이씨엠은 이번 프리IPO를 끝으로 총 네 차례의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 2016년 시리즈A로 자금을 조달한 이후 이듬해 후속 투자유치를 진행했다. 직전 투자 라운드는 2019년에 진행한 시리즈C로, 당시 201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프리IPO까지 포함해 아이씨엠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520억원이다.

아이씨엠은 연세대 생화학과 김대원 교수가 대표로 있는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AAV를 사용한 유전자치료기술을 통해 퇴행성 난치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아이씨엠은 AAV 유전자 치료제 개발 전주기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대표 제품은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제 'ICM-203'다. 연골 생성을 촉진하고 활막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제품이다. 비임상 단계에서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DMOAD)로서의 효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말 LG화학과 한중 라이선스 계약을 맺기도 했다. 현재 호주에서 1/2a임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FDA 임상시험 신청을 앞두고 있다.

아이씨엠은 골관절염 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황반변성, 난청, 퇴행성뇌질환 등 다양한 퇴행성 질환을 대상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 중이다.

프리IPO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코스닥 시장 입성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아이씨엠은 올 3분기 내 기술성평가를 신청해 이르면 연말 코스닥 시장에 진출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IPO 준비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김대원 아이씨엠 대표는 “기술경쟁력과 향후 유전자치료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투자유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역량 확충을 통해 퇴행성 난치질환 극복을 위한 혁신신약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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