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위축됐던' WM 수익 반등 WM 부문 실적 전년비 47%↑…랩·신탁 잔고 증가 실적 개선 기여
김진현 기자공개 2021-05-21 07:37:03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8일 15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의 위축됐던 자산관리(WM) 부문 실적이 개선됐다. 1분기 호실적에 힘을 보태며 지난해 1분기보다 2배 가까이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18일 대신증권 2021년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올해 첫 사업 분기 동안 81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43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88.9% 이상 순이익이 증가한 셈이다.
올해 1분기 대신증권은 전 사업부문에서 지난해보다 개선된 성과를 냈다. 작년부터 꾸준히 수익 증가 1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브로커리지부문 뿐 아니라 이자수익, 자산관리(WM) 수익, 트레이딩 수익, IB 수익 등 전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개선된 성과가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브로커리지 수익은 1046억원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거래대금이 33조원이 넘도록 거래가 활발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13.4% 증가한 수치다. 이밖에 이자수익과 IB수익, 트레이딩 수익도 각각 172억원, 399억원, 216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34%, 33.7%, 56.5% 증가한 성과다.

자산관리 수익 역시 8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6.6% 증가했다. 2020년 1분기 대신증권은 WM부문에서 58억원의 금융자산 수익을 거둔 바 있다. 사모펀드 판매 부진 등으로 위축됐던 자산관리 사업 부문은 펀드 판매고 반등과 랩 어카운트 및 신탁 가입 증가 덕분에 회복됐다.
WM수익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펀드 판매도 늘면서 수수료 수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 올해 1분기 대신증권 펀드 판매 수익은 38억원으로 지난해 8억원 이상 늘었다. 랩 어카운트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 역시 9억원으로 지난해 6억원보다 50%(3억원) 이상 증가했다. 신탁 수익 역시 지난해 3억 8000만원 수준에서 올해는 6억 7000만원으로 77% 증가한 수치를 보여줬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10.9%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대신증권은 자산관리 부문에서 77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고 등 악재를 털고 자산관리부문 성과 반등을 이뤄낸 셈이다.
다만 펀드 수익은 대부분 공모펀드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의 사모펀드 판매 잔고는 지난해 1분기 6조 2671억원이었으나 올해 5조 958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투자자들이 사모펀드를 기피하는 가운데 실직적인 금융자산 증가는 공모펀드와 랩 어카운트, 신탁 등이 이끈 셈이다. 대신증권도 1분기 WM부문 실적 개선은 랩 어카운트와 신탁 등 잔고가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각종 사모펀드 사고 이후 랩 어카운트와 신탁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그 덕에 WM부문 수익도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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