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 투자 유치 2000억 규모 시리즈D 라운드, AI 기술력 강화
김형락 기자공개 2021-05-25 09:08:30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5일 09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 에듀테크(AIEd) 솔루션 기업 뤼이드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로부터 약 20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는 단독으로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설립 이후 뤼이드의 총 누적 투자금액은 약 2840억원이다. 지난해 7월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D(Pre-seriesD) 투자를 받았다.
뤼이드는 투자금을 AI 기술력 강화에 투입한다. 글로벌 AIEd 기술·산업에서 초격차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실리콘밸리와 캐나다, 아프리카 가나에 연구·개발(R&D)센터와 데이터 레이블링 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B2B 사업도 펼친다. 지난해 4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글로벌 사업 법인을 설립했다. 마텐 루다 ACT 전 CEO, 스탠포드대학 부학장 출신이자 바이든 캠프 교육정책위원직을 역임한 짐 래리모어 등을 영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영향력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EDM 등 글로벌 AIEd 컨퍼런스에 3건 이상의 논문을 등재했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교육 패러다임을 콘텐츠 제작·유통 중심에서 기술, 특히 AI 중심 산업으로 재편하겠다"며 "이번 투자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뤼이드 비전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문규학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 매니징파트너는 "뤼이드는 획일화된 교육 방식에서 개인화 학습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는 기업"이라며 "AI, 머신러닝 플랫폼이 교육기업·학교·학생들에게 개인화된 학습 솔루션을 제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뤼이드의 현재 투자사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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