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벤처투자, 잇단 인재영입 '맨파워 강화' 임희섭 팀장 이어 뱅크샐러드 출신 김철수 팀장 영입
이광호 기자공개 2021-06-02 11:26:58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1일 13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벤처투자가 잇달아 인재를 영입하며 하우스 맨파워를 강화했다. 산업계와 벤처캐피탈(VC)에서 경력을 쌓은 인력들을 꾸준히 확보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주니어급 인력을 중심으로 활발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NH벤처투자는 최근 김철수 팀장을 투자운용본부에 배치했다. 김 팀장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IBM 코리아, 네이버, LG생활건강, 현대제철 등에서 디스플레이 광고, 브랜드 마케팅, 구매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뱅크샐러드 공동창업자로 나서기도 했다. 이후 한화인베스트먼트 입사해 벤처투자의 길을 걸었다. 이어 패스파인더 H를 거쳐 NH벤처투자에 합류했다.
NH벤처투자는 올해 들어 공격적으로 투자팀을 확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채용한 인력들 모두 젊은 인력이다. 전문성과 함께 다양한 경력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유망 기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꾸준히 심사역을 확보해 투자팀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NH벤처투자는 2019년 11월 자본금 300억원으로 설립됐다. NH농협금융지주가 지분 100% 보유 중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혁신기업 투자를 늘리고 각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벤처캐피탈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합하기 위해 NH벤처투자를 설립했다.
하우스 정체성과 맞는 농식품 벤처 투자조합을 결성해 유망 농식품벤처 투자 채비를 갖췄다. 지난해 농금원의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정기 2차 출자사업'에서 농식품벤처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날갯짓을 예고했다. 출범 1년여 만에 정책 자금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옥석가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농수산식품 분야에 일어나는 사회적·문화적 변화를 선도할 업체에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팜과 간편식(HMR) 분야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다. 주로 프리(Pre) 시리즈A 또는 시리즈A 등 초기 단계에 투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향후 농수산식품 분야 외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단행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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