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Watch]넷마블의 투자본능…보유 지분 6조대로 껑충넷마블네오 밸류 3조대 책정…하이브·엔씨 3달새 주가 40%대 상승
성상우 기자공개 2021-06-30 13:43:10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9일 14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넷마블의 투자 지분 가치가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상장 절차에 돌입한 자회사 넷마블네오 밸류가 최근 3개월 사이 50% 이상 올랐고 하이브, 카카오게임즈, 코웨이의 주가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설립 시 지분투자로 들어간 카카오뱅크 지분 역시 최근 18조원 수준의 공모 시총을 확정지었다. 이들 지분가치 총합은 6조원을 넘어섰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넷마블네오의 기업가치가 3조원대로 책정됐다. 넷마블네오와 상장 주관사(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측은 예심청구 단계부터 3조원 초반대의 공모시총을 가이던스로 잡고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상장 후 넷마블네오 시총을 3조1500억원으로 가정하면, 지분 79%를 보유한 넷마블의 할인율(30%) 적용 후 지분가치는 1조7400억원 수준이다. 이는 상장 논의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3월 초 대비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당시 장외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가(10만원)에 총 주식수(1275만3501주)를 반영한 시총은 1조27000억원 수준이었다. 지난 25일 기준 장외 주가는 18만원선까지 올랐다. 회사에서 내부적으로 잡고 있는 공모 시총은 장외 시총을 뛰어넘는 3조원대다.
투자 이후 장기간 보유 중이던 기타 타법인 출자 지분들도 최근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하이브와 엔씨소프트의 지분가치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
지난 3월초 19만5000원선이었던 하이브 주가는 29일 기준 28만8500원선까지 올라왔다. 무려 48%의 상승률이다. 하이브 시총 10조9200억원에 지분율(19.9%)과 할인율(30%)을 적용한 지분가치는 약 1조5200억원이다.
엔씨소프트 주가 역시 3월 초(57만5000원) 대비 약 42% 오른 82만1000원대를 기록 중이다. 넷마블은 과거 지분스왑을 통해 엔씨소프트 지분 8.9%를 보유 중이다. 마찬가지로 엔씨소프트 시가총액(18조원)에 지분율과 할인율을 적용하면 지분가치는 1조1200억원 수준이 된다.
코웨이와 카카오게임즈 주가도 3월 초 대비 20% 이상 올랐다. 양사 시총은 각각 5조원대와 4조원대다. 넷마블의 지분율은 각각 25.51%(코웨이), 4.35%(카카오게임즈)다. 지분 가치를 계산하면 코웨이 가치 귀속분이 약 1조500억원, 카카오게임즈는 1340억원 수준이다.
기대를 모아왔던 카카오뱅크도 상장 일정에 윤곽이 잡혔다. 카카오뱅크 제시한 공모가 밴드 상단(3만9000원) 기준 기업가치는 최대 18조53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넷마블 지분율(3.74%)과 할인율(30%)을 적용한 지분가치는 4850억원이다.
각 지분가치를 모두 합하면 6조500원이다. 29일 기준 넷마블 시총(11조4700억원)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상장 직후 50배를 넘는 주가수익비율(PER)을 기록해 온 넷마블은 지난 수년간 고밸류에이션에 대한 시장의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4년간 주가가 하락하면서 PER은 20배 후반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최근 주가 상승으로 다시 36~38배 수준으로 올라왔다. 넷마블이 보유한 각 투자 지분 가치가 높아지면 주가에 대한 고평가 논란도 해소시킬 수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토종 AI 반도체 생태계 분석]파네시아, 차세대 AI 전장' 대응 'CXL 스위치' 개발
- '2년만에 돌아온' 초록뱀미디어, 권경훈 회장 행보 주목
- [i-point]샌즈랩, AI NDR 솔루션 일본 공급 개시
- 'PE 2년차' 오스템임플란트, 중국실적 타격 '미국·인도' 대안
-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암신약 로드맵]'뉴 모달리티' 도전 자신감, 원석 광산 플랫폼 'Ymax-ABL'
- [웹툰사 지배구조 점검]적자 커진 와이랩, 공격적 투자 전략 '난기류'
- [사외이사 BSM 점검]금융계열사 많은 한화그룹, '금융 특화' 사외이사 다수
- [thebell interview]"자본시장법 개정이 현실적…현 상법 체계 이상 없다"
- [ROE 분석]농협금융, 반등했지만 '여전히 은행계지주 바닥권'
- [조선업 리포트]'수주 호조' 선수금 유입에 차입금 다 갚은 HD현대삼호
성상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i-point]TKENS, 전장 램프 제습 모듈 글로벌 공급사 확대
- [thebell interview]"LG전자 엑사원 퀄테스트, 엔비디아 넘어 독보적 위치 자신"
- [i-point]해성옵틱스, 갤럭시S25·S26에 카메라 모듈 공급
- [i-point]폴라리스AI파마,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 [지배구조 분석]'승계 완료' 김승재 재영솔루텍 대표, 지배력 확대 '딜레마'
- [Company Watch]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퓨리오사AI 추가 펀딩 참여
- [i-point]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니켈 원광 수송 포트 완공
- [i-point]케이웨더, 우리동네 미세먼지 '시간단위' 예보
- [코스닥 주총 돋보기]아티스트스튜디오, 경영진 재편 완료
- [Company Watch]딥노이드, 스미스디텍션 물량 ‘4월 독일 출장’서 가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