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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IPO]EY한영 감사인 지정…하반기 IPO 구체화반기 보고서 지정감사 계획…패스트트랙 요건 충족 연내 상장 가능

이정완 기자공개 2021-07-05 13:26:59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1일 14: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현대엔지니어링의 회계법인이 변경됐다. 올해 반기 보고서를 감사 받은 후 하반기 상장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중순경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한영회계법인을 감사인으로 지정 받았다. 원래 현대엔지니어링의 감사인은 안진회계법인이었지만 상장을 준비하면서 변동이 생겼다.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기업은 상장하고자 하는 사업연도의 전년 또는 당해년도에 증선위에 회계감사인 지정을 신청해야 한다. 증선위가 지정한 감사인에게서 회계 감사를 받아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반기 보고서를 바탕으로 감사를 받을 예정이다. 6월 말 결산을 기준으로 감사를 실시해 8월 감사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지정감사에는 두 달 가량이 소요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상장사에 준하는 수준으로 감사를 받아온 만큼 지정감사에도 큰 걸림돌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주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대상 기업으로 사업보고서뿐만 아니라 분·반기 보고서를 줄곧 제출해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일반적인 비상장사와 달리 회계 기준 역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를 적용하고 있다.

지정감사 결과를 받게 되면 현대엔지니어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시계도 빨라질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량기업 상장에 적용하는 패스트트랙(상장 심사 간소화) 요건에 해당되기에 상장예비심사 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스트트랙은 우량 기업이 유가증권시장에 빠르게 입성할 수 있도록 한국거래소가 상장예비심사 절차를 간소화 해주는 제도다. 심사 결과 통지 기간이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로 줄어든다. 최종 상장까지 약 한 달간의 시간이 단축되는 셈이다.

패스트트랙 요건은 별도 기준 자기자본 4000억원, 최근 사업연도 매출 7000억원 이상(3개년 평균 5000억원), 최근 사업연도 세전 이익이 300억원(매 사업연도 이익실현과 3개년 합계 이익 600억원) 이상 등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 3조51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6조4347억원, 영업이익은 2939억원이었다. 3개년 평균 매출도 5조9610억원에 3개년 영업이익 합계는 1조1136억원이다. 모든 요건을 넉넉하게 충족하고 있다.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 6개월 이내에만 공모 절차를 시작하면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증시 호황 분위기 속에서 상장 작업에 나선 만큼 늦지 않게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일정만으로는 연내 상장도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하반기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현대중공업 등의 상장 결과를 보고 시기를 조율할 가능성도 언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월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증권사에 발송한 후 5월 중순 미래에셋증권, KB증권,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상장 기업가치는 6조~7조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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