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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재무 두 마리 토끼 잡는 롯데정밀화학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에 무차입 경영, 수익성 강화 위한 투자 확대 원동력

이우찬 기자공개 2021-08-04 10:16:36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3일 10: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정밀화학이 2018년 이후 4년째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마이너스(-) 순차입금으로 부채 의존도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견조한 수익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는 증설 등 수익성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뒷받침하는 원동력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217억원, 영업이익 5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2.8%다. 매출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2018~2020년 영업이익률 15.4%, 14.5%, 11.0% 등 수익성이 소폭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반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11.7%다.

롯데정밀화학의 사업은 크게 염소, 암모니아 계열을 포함한 △케미칼 부문과 메셀로스, 헤셀로스 제품군이 대표적인 △그린소재 부문으로 나뉜다.
2021년은 반기 누계 실적.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반으로 현금창출력도 우수한 편이다. 영업활동현금흐름(별도기준)은 제품의 제조, 판매 등 본업인 영업활동으로 실제 곳간에 유입되는 현금을 의미한다. 2019, 2020년 롯데정밀화학은 연간 플러스(+) 2500억원가량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을 기록했다. 영업활동으로 유입된 현금은 투자활동으로 자금을 집행하고도 남는 수준이었다.

올 1분기 기준으로도 롯데정밀화학에 영업활동으로 유입된 현금 421억원은 투자활동으로 유출된 395억원보다 많다.


우수한 사업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을 보이는 가운데, 부채 의존도는 낮다. 올 3월 말 기준 부채는 2020년 말보다 403억원 증가한 2652억원 수준이다. 부채 증가로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부채비율도 소폭 올라갔으나 16.1%로 안정적이다.

현금성자산은 1524억원으로 154억원의 차입금보다 현금성자산이 많은 사실상의 무차입 경영이다. 순차입금은 올 3월 말 기준 -1371억원이다. 현금성자산으로 빚을 모두 갚고도 1371억원의 현금이 손에 남아있다는 의미다.

안정적인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은 롯데정밀화학의 대규모 투자를 뒷받침한다. 롯데정밀화학은 2018년 이후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증설, 신규사업 투자 확대 방침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그린소재 사업(메셀로스, 식의약용 생산라인) 증설, 사모투자 합자회사 출자가 대표적이다.

2020년 솔루스첨단소재 경영권 인수 거래 참여를 위해 2900억원을 스카이스크래퍼 롱텀 스트래티직 사모투자 합자회사에 투자했고,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인 셀룰로스 계열 증설에는 1120억원을 투자했다.

회사에 따르면 2020년 사모투자 합자회사 투자를 제외한 CAPEX 지출 규모(별도기준)는 1701억원으로, 2018~2019년 CAPEX 지출 합계인 1625억원보다 많은 수치였다. 올해도 1654억원의 CAPEX 지출이 예정돼 있다.

통상 일시적인 대규모 CAPEX 지출은 재무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롯데정밀화학의 낮은 부채의존도와 사업 수익성 덕분에 재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보수적 경영으로 이룬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높은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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