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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디자인, 300억 CB 발행 '차입금 상환 목적' 메리츠증권 등 기관투자자 참여, 유휴재산 매각 추진…세화아이엠씨에서 사명 변경

황선중 기자공개 2021-08-12 09:34:28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2일 09: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이어 금형 전문업체 '다이나믹디자인'(옛 세화아이엠씨)이 차입금 상환을 위해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코스피 상장사 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5회차와 6회차 사모 CB 발행을 결의했다. 발행 규모는 총 300억원(5회차 130억원, 6회차 170억원)이다.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케피탈,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티엘홀딩스,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자금을 댔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 중 270억원을 차입금상환에 투입한다. 나머지 3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기업 이미지 개선 및 글로벌 업체로 재도약을 위해 사명을 세화아이엠씨에서 다이나믹디자인으로 변경했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채권단 경영체계에서 독자적 경영체계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경영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시설 투자, 신규 해외 법인 설립 등 청사진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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