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 엔피 상장에 지분가치 10배↑ '함박웃음' 최초 상장 자회사, 기업가치 3800억 육박…그룹사 메타버스 사업 시너지
조영갑 기자공개 2021-08-19 09:56:59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9일 09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의 자회사 '엔피'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면서 위지윅이 보유한 지분가치의 상승이 기대된다. 2018년 말 코스닥에 상장한 위지윅은 최초의 상장 자회사를 확보, 그룹사 전체의 외형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위지윅은 19일 "자회사 엔피가 20일 코스닥 시장에 정식 상장한다"면서 "엔피의 현재 기업가치는 '삼성기업인수목적2호' 기준 약 3800억원으로, 지분 인수 당시 투자금 125억 대비 지분가치가 1080%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위지윅은 2019년 말 엔피(옛 ANP컴즈)를 인수하면서 지분 47.17%를 확보했다. 합병신주 상장과 스팩 CB(전환사채) 전환이 완료되면 위지윅의 지분율은 37.15%로 희석된다.
2006년 설립된 엔피는 스포츠 이벤트, 브랜드 캠페인, 컨벤션, 세미나 등 전시 및 행사대행을 영위하는 회사다. 2021 CES Galaxy Unpakced, WCG 2021,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2018년 LOL월드챔피언십 등의 대형 행사를 소화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기반 '브랜드 익스피리언스'뿐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적합한 온라인 기반 서비스를 비롯, 메타버스와 연계할 수 있는 XR(확장현실) 콘텐츠를 제작하며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메타버스가 산업 전반의 화두로 부상한 만큼 엔피 상장 후에도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피는 올해 상반기 '김포 XR 스테이지'에서 엘지유플러스와 함께 비대면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메타버스 콘텐츠 시장에서 세몰이를 시작했다. 이어 위지윅과 함께 의정부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XR스테이지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는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등이 동참한다. 스테이지는 첨단 영상 기반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향후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촬영을 비롯해 콘서트, 팬 미팅 등 다방면으로 활용된다.
위지윅의 기업가치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위지윅 관계자는 "2018년 말 상장 당시 약 1000억원이던 위지윅의 시가총액은 최근 약 6배 규모로 증가했다"면서 "엔피 상장에 이어 연내 자회사 래몽래인의 코스닥 이전 상장까지 완료되면 전체 그룹사의 기업가치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피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XR사업을 강화해 메타버스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진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를 추가 인수해 기획, 연출력을 보강하고, 제작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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