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1년 08월 19일 13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중공업이 회사채 발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6월에만 220억원어치 사모 조달을 마친 데 이어 이후 세 차례 시장을 다시 찾아 435억원을 마련했다.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시장 접근성이 높아진 모습이다.두산중공업은 18일 145억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만기는 1년 6개월물이다. 금리는 4.3%다. 신영증권이 발행 업무를 주관했다.
두산중공업이 회사채 조달에 나선 건 보름여 만이다. 이달 6일 역시 동일한 만기와 금리로 140억원어치 사모채를 찍었다. 지난달말 발행한 금액을 포함하면 한달 여간 사모채 시장에서 마련한 자금은 435억원에 달한다.
두산중공업은 그동안 BBB급 크레딧 한계 등으로 쉽사리 회사채 발행에 나서지 못했다. 두산중공업은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AA급 우량 신용등급을 보유했지만 실적 부진 및 과중한 재무부담 등으로 크레딧 하락세를 지속했다. 현재 신용등급은 BBB-(부정적 및 하향검토)로, 투기등급(BB급 이하)으로의 기로에 놓인 상태다.
다만 올 6월을 기점으로 사모채 조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올 6월 두 차례에 걸쳐 22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찍은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회사채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금융시장 역시 적극 활용하고 있다. 19일 기준 두산중공업의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STB) 발행 잔량은 각각 4778억원, 2582억원이었다. 단기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만 7360억원에 달한다.
올 상반기 흑자전환 등으로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진 점 등이 조달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중공업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5078억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상반기 1777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빠르게 회복세를 드러내는 모습이다.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 역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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