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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VIP 고객 ‘공모주펀드 랩’에 꽂혔다 [VIP 라운지]‘We Know 공모주펀드랩’ 가입금액 500억 돌파…W프레스티지센터 고액계좌 다수 유치

이민호 기자공개 2021-09-02 07:23:43

[편집자주]

고액자산가들의 자산관리와 문화 생활에도 트렌드가 있다. 이들은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투자 상품 뿐 아니라 문화 생활에도 차별화를 추구한다. PB 비즈니스에 적극적인 금융회사들은 이들만을 위한 채널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사, 그리고 투자동향과 문화생활에 대해 더벨이 들여다 본다.

이 기사는 2021년 08월 31일 13: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 고액자산가 고객이 다수 공모주펀드에 분산투자하는 랩어카운트(Wrap Account) 상품에 주목하고 있다. 공모주 투자 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일정과 시장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리밸런싱으로 초과 수익을 기대하면서도 변동성을 낮출 수 있어 인기가 높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 W프레스티지(Prestige) 강남·강북센터를 중심으로 ‘We Know 공모주펀드랩’ 가입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2월 유안타증권이 출시한 이 상품은 하반기 들어 한 달에 100억원 꼴로 꾸준히 유입되다 이번달 약 130억원이 유입되면서 약 7개월 만에 가입금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일반공모주펀드, 하이일드펀드, 코스닥벤처펀드 등 공모주전략을 주력으로 이용하는 펀드에 분산투자한다. 유안타증권은 애초 공모펀드에만 투자하는 공모형과 공모·사모펀드에 섞어 투자하는 공사모형 등 두 개 유형으로 첫선을 보였다. 하지만 사모펀드 최소가입금액이 3억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현재는 공모형으로만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다만 계좌별 운용이 가능한 랩 상품 특성상 W프레스티지센터 등을 통해 유입되는 일부 고액계좌는 고객과의 협의를 통해 사모펀드에도 투자하고 있다. 사모펀드에 투자하려면 최소가입금액이 3억원이고 환매가 유연하지 않은 만큼 50억원 수준으로 가입금액이 큰 개인고객이나 일부 법인고객이 그 대상이다.

일반적으로 개인고객의 경우 4개 이상 공모주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시장 변화에 따라 상품과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사모펀드는 상품부서에서 확보하고 있는 풀(pool) 중 현재 시장 상황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상품을 랩운용팀에서 재차 선별해 편입한다. 하반기 들어서는 공모펀드가 오히려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으로 사모펀드보다 편입비중을 늘린 상태다.

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는 고액자산가들의 공모주 투자수요를 정확히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뚜렷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자금이 공모주시장으로 몰렸고 올해 들어서도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카카오뱅크 등이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연말까지 현대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카카오페이 등 굵직한 기업들이 상장을 기다리면서 고액자산가들의 공모주 투자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애초 유안타증권이 공모주펀드 소싱과 투자에 적극적이었던 만큼 분산투자 콘셉트를 결합해 랩 상품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단일펀드로만 보더라도 현재 강남·서초·송파 지역 강남권 고객의 매수상위 펀드에는 ‘에셋원공모주코넥스하이일드2’, ‘에셋원코스닥벤처공모주리츠’, ‘마이다스하이일드공모주알파’, ‘KTB블록딜공모주하이일드’, ‘브이아이공모주하이일드1’ 등 공모주펀드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수 공모주펀드에 분산투자하면 IPO 이벤트 때마다 유망종목을 다수 편입한 펀드의 비중을 탄력적으로 늘리는 방식으로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 여기에 단일펀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변동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고객으로서는 랩 가입만 해두면 IPO 일정을 일일이 챙기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도 있다.

수수료 구조도 다변화하면서 고객의 선택지를 넓혔다. B형의 경우 서비스 기본수수료를 별도로 두지 않고 고객과 미리 합의한 수준의 성과가 발생할 때에만 성과보수를 수취할 수 있도록 했다.

유안타증권 W프레스티지센터 관계자는 “고액자산가들의 공모주 투자수요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공모주펀드랩은 IPO 일정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춘 적극적인 리밸런싱으로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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