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순항 "계획대로 진행" 해상풍력 포함 1.4조, '감포파인드' 연내 승인 예상 "EPC 외 20년 안정적 매출 기대"
신상윤 기자공개 2021-09-06 09:36:41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6일 09: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비디아이는 6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비디아이가 수주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태양광 1540억원 △육·해상풍력 9032억원 △연료전지 3246억원 △폐기물 고형원료 유화 500억원 등 총 1조4300억원 규모다.
정부는 그린뉴딜 정책과 맞물려 해상풍력 발전 규모를 오는 2034년까지 24.9GW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발표한 '해상풍력 발전 방안'을 통해 개발행위 인허가와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지원 등을 강화한 만큼 필요한 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비디아이는 한국해양기술 등 전문기업과 업무협약 체결을 비롯해 육·해상풍력 발전에 선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 감포읍 일원에 조성할 예정인 92㎿급 '감포파인드 풍력 발전사업'은 개발 행위 심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르면 연내 개발행위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디아이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통해 내년 3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올해 5월 수주한 148.5㎿급 '완도해상풍력 발전사업'은 한국해양기술과 해양조사 용역 계약을 맺고 전반적인 해저면 상태 조사를 마쳤다. 비디아이는 해저 조사 결과를 개발행위허가 신청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용역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최근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감포파인드 풍력 발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는 매출 상승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EPC 수행 외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에 따른 부가 수익 등 향후 20년간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SNT모티브, 우수한 '경영성과' 가린 아쉬운 운영 방식
- '시공능력 99위' 보미건설, 캠코 담보채로 유동성 숨통
- [엔지니어링업 리포트]도화엔지니어링, '설계·CM' 부진에 이례적 분기 적자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사업성 개선에 '본PF' 기대
- [건설사 인사 풍향계]삼성물산 건설부문, 긴장감 더하는 '외부 영입' 눈길
- [건설부동산 줌人]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직급, '부사장→사장' 재격상
-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전담 'BRM센터' 신설
- [건설사 인사 풍향계]현대엔지니어링, '재무통' CEO 체제 전환 눈앞
- 극동건설, 웅진 '렉스필드CC' 증자 참여 '외통수'
- '일본 골프장 인수' 웅진그룹, 극동건설 반대 '정면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