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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 "아산 연료발전, 사업 진행 문제없어" 계약 상대방 '효성에너지→케이팜에너지' 변경, "초기 수주 계약 과정 소통 부족 탓"

신상윤 기자공개 2021-06-22 10:22:14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2일 10: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비디아이는 22일 계약 상대방 부도설이 불거진 아산 연료전지발전사업과 관련해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비디아이가 지난 8일 계약을 체결한 '효성에너지'의 부도설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비디아이는 이날 해당 기업의 당좌거래 정지로 인해 계약 상대방을 '케이팜에너지'로 변경한다고 정정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초기 소규모 사업자와 수주 계약 과정에서 소통 부족으로 인해 조회공시를 받았다"며 "신규 사업자로 변경해 아산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초기 소규모 사업자가 전기사업자 인허가를 시작으로 환경영향평가와 주민 사전 동의, 개발 행위 등 관계기관 인허가 등을 거친다. 관련 절차를 마치면 본 사업 진행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위해 발전사와 금융기관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사업을 진행한다.

비디아이 측은 이 과정에서 불거진 오해라는 설명이다. 사업 계약자 변경을 통해 아산 연료전지발전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육해상 풍력발전(9032억원) △태양광발전(1540억원) △연료전지발전(3246억원) △폐기물 고형원료 유화발전(500억원) 등 총 1조4300억원 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문기업들과 협력 체제 강화 등은 매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비디아이는 최근 철회한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 "바이오 기업 인수를 하지 못한 데다 희석 증권 발행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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