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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최대 3000억 공모채 발행 추진 3년만에 수요예측 시험대, AA등급 앞세워 투심 자극

강철 기자공개 2021-09-28 08:28:30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7일 11: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증권이 약 3년만에 공모채 시장을 찾는다. 최대 3000억원을 조달해 오는 11월 초 도래하는 만기채를 차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는 10월 말 자금 확보를 목표로 공모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조달 업무를 담당하는 재경팀은 현재 대표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와 규모, 시점, 금리 등의 세부 조건을 논의 중이다.

모집액은 1500억원으로 결정했다. 트랜치는 3년물과 5년물로 나누는 것이 유력하다. 다음달 중순 실시할 수요예측에서 1500억원이 넘는 주문이 들어오면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3·5년물은 키움증권이 2018년 11월 이후 약 3년만에 발행하는 공모채다. 3년 전에는 3년물로 2000억원을 조달해 전자단기사채와 차입금을 갚는데 투입했다. 사상 최초로 5년물에 대한 투자 심리를 파악하는 이번 수요예측에서도 완판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공모채로 마련하는 자금은 대부분 만기채 차환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3년 전 발행한 3회차 공모채 3년물 2000억원의 만기가 오는 11월 초 도래한다. 원활한 차환과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3000억원 증액이 이뤄져야 한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키움증권 선순위 회사채의 신용등급과 아웃룩을 'A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중개 부문의 독보적인 시장 지위, 우수한 수익성, 양호한 자본 적정성 지표 등을 감안해 AA 등급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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