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파트너스, 에어프레미아 650억 투자완료 임박 내달 300억 투입 예정, 최초 계획 금액 웃돌아
김경태 기자공개 2021-09-29 08:10:25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8일 10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달 진행하는 증자가 완료되면 당초 계획한 투자금액을 웃도는 자금을 투입하게 된다. JC파트너스는 항공업황 회복을 대비해 약 5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2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유상증자를 위한 이사회 결의를 했다. 유증을 내달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10월 6일에 225억원을 우선 납입하고, 같은 달 20일에는 72억원을 납입해 총 297억원을 수혈한다.
앞서 JC파트너스는 박봉철 코차이나 회장과 컨소시엄을 이뤄 올 3월 에어프레미아 인수를 결정하고 자금 투입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취항에 나서기 전에는 자금 소요가 발생할 때 순차적으로 유증을 진행했다. 3월과 5월, 7월에 유증으로 투자금을 집행했다.
내달 납입되는 297억원을 더하면 JC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에어프레미아에 총 697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JC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올 3월 에어프레미아 인수를 공식화하던 시점에 약속한 투자액(650억원)을 웃도는 투자를 마무리하게 된다.
다음 달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투자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내달 중으로 JC파트너스 컨소시엄이 보유한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주식 전환이 이뤄지면 JC파트너스 컨소시엄의 에어프레미아 지분율은 약 70%에 달할 전망이다. 이 중 박 회장을 제외한 JC파트너스의 지분율은 약 50%가 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에 유입되는 자금을 운영비로 활용할 예정이다. JC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인수하던 당시에는 본격적으로 운항에 나서기 전이라 자금 소요가 적었으나 지난달 김포-제주 노선을 취항하면서 각종 운영비를 추가로 확보할 필요성이 생겼다.

다만 에어프레미아는 본래 목표로 내세운 중장거리 운항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선 취항을 위한 준비에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상황이지만 '위드 코로나'로 국제선 여객이 일부 정상화 될 시점에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채비를 갖출 방침이다.
이를 위해 JC파트너스는 조만간 에어프레미아에 추가로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추가 투자 금액은 기존 금액에 육박하는 550억원 정도로 잠정적으로 정한 상태다. 계약을 완료한 3호기 도입을 앞당기고 필요 기재 도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한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때는 JC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한 이후이기 때문에 유증을 할 경우 주식 발행 방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JC파트너스는 에어프레미아 투자 과정에서 프로젝트 펀드와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했다. 5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시점에 기관들을 접촉해 투자를 성사시킨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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