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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첫 달러채 발행 착수…한국물 데뷔전 5년물, T+125bp 제시…국채 금리 급등, 변동성 극복할까

피혜림 기자공개 2021-09-29 11:43:44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9일 11: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첫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NH투자증권은 29일 오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로본드(RegS)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북빌딩(수요예측)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최초 제시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5T) 금리에 125bp를 더해 제시했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투자자 모집은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이날 밤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발행으로 한국물(Korean Paper) 데뷔전에 나섰다. 한국물 발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외화 자금 수요가 증가하자 조달처를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들어 국내 증권사는 한국물 데뷔전에 속속 나서고 있다. 올 6월 한국투자증권이 6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를 찍은 데 이어 NH투자증권 역시 조달 대열에 합류했다. KB증권 또한 연내 달러화 채권 발행에 나설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증권사 중 외화채 시장을 찾는 곳은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했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고조된 점은 변수다. 전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를 돌파하는 등 채권 투심이 얼어붙고 있다.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기정사실화되자 시장 분위기가 뒤바뀌는 모습이다. 이달초까지만 해도 호조세를 이어갔던 것과 대조적이다.

NH투자증권의 국제 신용등급은 A-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각각 A3, 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HSBC, NH투자증권 홍콩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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